아름다운 뷰징어님들 썬스크린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그런고로 나는 쓴다 썬스크린 이야기.
저는 미국 삼.
미국 세포라에서는 매년 썬스크린 셋트를 내놓는데요.
이게 가성비 갑이라 1~2년에 하나씩 삽니다.
올해 썬스크린 셋트는 이렇게 생겼음.
$39달러.
대충 가성비는 이럼. 세포라 리뷰에 누가 올린거 퍼옴요.
아직 몇개 밖에 안 써봤지만 제 기억력이 붕어 수준이므로.
다음을 위해 게으른 코멘트라도 달아놔 보려합니다.
1. 크리니크 펲 스타트 선 스크린. 100% 미네랄 선 스크린.
이거 대박임.
저 사실 크리니크 기초류 잘 안맞아서 별다른 기대 없이 썼던건데 이건 레알 대박임.
발림은 아넷사랑 매우 유사. 안에 딸랑이도 들어있음. 흔들면 딸랑딸랑 소리남.
가볍고 흡수 잘되는데 아넷사의 건조함과 눈 시려움이 없습니다.
약간의 틴트가 들어있어서 피부톤 보정..을 해줄 정도는 아닌 것 같음.
하얗게 묻어나는 것도 없음. 썬 스크린 냄새도 없음.
단점 없음.
굳이 잡자면 마스크 쓰고 있어서인지 나중에 마스크 보면 틴트가 좀 묻어나기는 함.
재구매 쌉가능.
2. HUM 비타민 D.
감흥 없음. 걍 준거니까 먹음.
재구매 의사 없음.
3. Kate 리커버리 세럼.
이게 왜 썬키트에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건성. 민감성에 좋다는 펩타이트 세럼.
어쨋든 촉촉하니 좋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메리트는 잘 모르겠음. 몇번 안써봐서 일지도..
재구매 의사 없음. 비싸.
4. Dr. Dennis gross.
이거 단품으로 $42불임. 개이득.
미네랄 선스크린입니다. 친환경적이라 산호초를 죽이지 않는다는 표시가 붙어있음.
바다 갈 때 나는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보호운동가라는 이미지를 셀프 부여할 수 있음.
발림감 나쁘지 않음.
단점. 하얗게 녹아내림.
정가 주고 구매하기엔 좀..
5. Supergoop! Unseen.
수퍼굽! 브랜드가 썬스크린 전문 브랜드라 그런지 종류가 오질라게 많음.
그중에서 Unseen을 주는 군요. 미네랄 주지...
실리콘 프라이머 느낌의 반투명하고 매끈한 유기자차.
장점. 이름 그대로 선 스크린 바른 것처럼 보이지 않음. 매끄러움. 피부 좋아보임.
단점. 오 피부 트러블 올라옴. 사용 불가.
재구매 의사 없음.
나머지는 아직 안써봤는데.
비오상스 제품은 믿고 쓰는 제품이고. (모든 제품에 스쿠알렌 집어넣는 브랜드임. 심지어 손 소독제에도 넣음)
REN도 기초가 잘 맞기 때문에 선스크린도 잘 맞을 거라 생각함. 전성분이 괜찮은 브랜드입니다.
더말로지카는.. 아무 생각이 없음.
Murad. Peter Thomas Roth. 시세이도. 랑콤은 저와 매우 안맞는 브랜드라 사실 선크림도 별다른 기대도 하지 않고..
딱히 써보고 싶지 않긴한데 있으니까 써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제일 끝에 Isle de paradise는 태닝 드롭이라고 바디 크림에 몇방울 떨구면 셀프 태닝되는 그런거인듯한데..
쓸 일 없을 듯. 반바지 입을 때 다리 날씬해 보이게 섞어발라 볼까 라는 생각은 해보는데 안쓸듯.
클리니크가 사실 제일 별로일 거 같았는데 미네랄 썬스크린이라는 것만 읽고 쓴건데 진짜 대박친 거.
기회되면 꼭 츄라이 해보세요. 진짜 괜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