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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칼럼] 文정권 1년
게시물ID : sisa_1056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이카루스
추천 : 46
조회수 : 280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8/05/10 03:15:07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8050803340

1년을 지켜본 문재인 정권의 실체는 한마디로 '정치적 확신범'이었다. 오로지 자기들의 신념에 따라 눈감고 귀 닫고 좌회전에 매진한, 좋게 말해 의지의 연속이었고 비판적으로 보면 오만과 불통의 과속이었다.

연역적으로 관찰하건대 그들에게는 몇 가지 기본 룰이 있다. 한국 보수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환멸을 100% 활용한다, 박근혜 탄핵의 기류를 되도록 오래 탄다, 노무현 정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반대자는 '적폐'로 몬다. '내로남불'에 괘념치 않는다, 트럼프의 '천방지축'과 김정은의 '핵'을 이용해 한반도의 통일과 '독립'의 기운을 조성한다, 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노영(勞營) 사회의 기틀을 세운다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문 정권은 집권하자마자 재빨리 자기들이 하고자 하는 일들에 손을 댔고 너무도 이른 시일 안에 효과를 얻고 있다고 자부하는 듯하다. 사회는 좌·우 대립적으로 갈렸고 '남·남'은 갈등을 넘어 원수로 가고 있다. 이 와중에 저들은 지지 세력이 우세한 판도로 만들어갔다. 좌파 정책을 정치·교육·문화·경제·법률 면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걸고 들어갔다. '촛불'로 갑자기 득세해 정권을 어부지리로 얻었다고 보기에는 너무도 치밀하게 준비해온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그들의 속도와 확신이 무섭기까지 하다.

문재인 정권은 후퇴하지 않는다. 국회도, 야당도 정치 쇼의 대상일 뿐 타협하지 않는다. 저들은 바로 직전의 전직 대통령을 두 명씩이나 동시에 감옥에 집어넣고도 눈 하나 깜박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미·북 정상회담이 성공하고 문 정권이 6·13 지방선거에서 이기고 나면 저들을 견제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야권도, 언론도, 시민 단체도 '국민 지지'를 등에 업은 저들의 원격조종에 속수무책일 것이다.

한국 보수는 6·13 선거마저 내주고 나면 상당 기간 긴 휴면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현 집권 측은 최소한 다음 정권까지는 집권을 이어갈 것이고 아무 계획도, 인물도, 장치도 없는 보수는 계속 허우적거리기만 할 것이다. 이것이 좌파 정권 등장 불과 1년 만에 생긴 변화다. 보수 우파는 한마디로 '망해도 싸다'.

그래도 문 정권에 두 가지만 언급하고 싶다. 하나는 안보(安保)이고 다른 하나는 경제다. 지금 문 정권은 '민족끼리'에, 북한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의 당부는 안보를 건성건성 건너뛰며 질주하지 말라는 것이다. '북한'을 향해 가되 대한민국의 자존과 존립을 최우선에 두라는 것이다.



구태의연하고 썩어빠진 꼰대같으니  ...너가 이렇게 급해서 짖어대는걸 보니 문통이 잘하는건 알겠다. 누가 저거 손목좀 도끼로 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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