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욕설 파문과 관련 "친모에 대한 친형과 형수의 폭행 때문에 폭언하게 됐다는 이 후보의 해명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관련 증거로 남 후보가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남 후보는 "이 후보 친형의 딸이 SNS에 (폭언) 사건이 6월 10일에 벌어진 일이라고 날짜를 명시했다"고 했다. 또 "고 이재선씨 부인 역시 욕설 녹취는 2012년 6월 초·중순이라고 했으며, 관련 보도 내용을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확인받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