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머리하러 미용실 갔그등요(입꽉)
아니 내가 진짜 하 씨
저 원래 비대칭 C컬이그등요.
본판 지랄맞아서 머리라도 그렇게 안하면
진짜 저 장발하는 이유가 없그등요.
어제 미용실 언니가 "오늘은 머리좀
해드릴게요" 하더니 아 씨 진짜
야 이 안정환머리를 이 씨
아니내가 진짜
이러면 안정환머리인데 내가 안정환이면 별 상관없지
근데 내가 안정환이 아니니까 안정환머리가 되는게
문제라는거 아냐!!!!
새로산 목폴라 입고 구두신고 진베이지 7부바지
입고 어! 이날 간만에 외출한다고 누가봐도 꾸몄다
싶을정도로 엄청 신경썼는데 이 씨 머리가 야!!!!
이러면 그냥 내가 공장잠바 입고나가지!!!!
아니 진짜 항의전화 할뻔했그등요!!!
아니 미용실에서부터 내가 '어?' 했을 때 아니
하 씨 갑자기 사라지더만 계산은 미용실 언니 남편이
하고 그때부터 내가 찾았는데 아니 왜 아 씨 아!!!!
전문가의 손길이라 뭐좀 다른건가 하고 그냥 순진하게
집에와벌인 내가 샹놈이요 아 진짜 아
아 그래 알아 이사진도 별로 뭐 없긴 한데 그렇긴한데
그래도 안정환보다는 이게 낫잖아!!!!!!! 어쩔거야내머리!!!
아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