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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사실 우리 아빠였다(70대)
안녕하세요, 뷰게에 오랜만에 글 써보네요~
아빠가 갑자기 점빼고 오셨어요;;
썬크림을 바르시겠다고 사달라시는데 전 너무 너무 기쁘지만
과연 잘 바르실까 의문이 되네요
왜냐하면 저희 아빠는....평생 스킨로션도 안바르시고요
우산도 안쓰고....좋은 옷이나 구두 사드려도 지나치게 험하게 다루세요ㅠㅠ
보약이니 뭐니 좋고 비싼거 해드려도 안챙겨드십니다ㅠㅠ
얼굴이나 몸에 뭐가 묻든 상처가 생기든 전혀 상관안할정도인데
썬크림을 사드리면 과연...
바르기는한다해도 잘 씻어내실까요???ㅠㅜ
고민안하고 적당하게 사드릴수도 있지만
혹시나 집단 지성의 힘을 빌릴 수 있을까 싶어 글 올려봅니다
미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