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와이프 친정 일주일 간다고 설레엿다가
같이 가신 장모님이 확진되어서 다시 집으로 4일만에 복귀하시고
그 다음날 와이프랑 아들 확진 판정 받고,... 그리고 최종
어제 저도 확진 판정 받았습니자.
이 모든 사건의 시초가 어쨋든 와이프를 친정으로 보내고
혼자 외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자아를 성찰하고, 자신을 반성하면서
와이프와 아들이 없는 집은 얼마나 공허한가, 외로운가를 깨닳는 시간을
가지려 했던 제 부질없는 욕심이였습니다.
지금 약빨로 버티고 있는데 사람 몸이 39도를 찍으니
할수 있는게 없네요. 38.5 도만 되어도 와.. 살만한다 이런 느낌?
그리고 고열과 오한이 같이 오니까
몸은 더운데 춥고... 선풍기 바람 쐬면 추운데 덥고
이불을 안 덮자니 춥고 덮자니 덥고 그냥 있자니 더우면서 춥고 추우면서 덥고
이제 이틀차 인데 많이 힘드네요.
다들 방역 관리 잘 하세요. 뚫리는거 한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