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시계를 차고 계시나요?
지금 손목에 곱게 감겨 있는 그 시계의 정확한 용도는 무엇으로 규정하고 계신가요ㅋㅋ
스스로 생각한는 명품 시계는 단순한 사치품에 불과 하지만,
그 세계를 탐닉하는 사람들에겐 어떤 형태로든 그들만의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성공한 남자들의 자기 증명이자, 와이프는 절대 모를 우리 남자들의 은밀한 사치.
시계 따위 정말이지 1도 모르는 시알못의 입장에서
소위 명품 시계 매니아라 주장하는 친구들에게 시계 입문 방법에 대해 질문했던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이걸 여태 몰랐다는 게 놀라운 분들도 계실 것 같고,
이 참에 정리가 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으네요ㅋㅋ 시알못이라 전 너무 신기했어요.
1. 시계(명품)의 정의
1) 시계를 보는 장치
2) 스스로의 만족감을 위한 사치품
3) 장인이 일일이 핀셋으로 만드는 시계가 아니라 대량 생산 시계.
ㄱ. 수제 시계는 억대가 넘어 감
ㄴ. 롤렉스, 오메가 등의 명품시계는 당연히 공장 대량 생산.
4) 시계를 보는 장치에서 점차 고가의 시계로 변화해 옴.
2. 시계의 종류
1) 쿼츠 : 전지를 통해 작동되는 방식 (ex.GShock)
2) 기계식 : 전지를 사용하지 않고 추를 사용하거나 직접 태엽을 감아 작동성을 유지하는 방식
ㄱ. 오토매틱 : 추가 달려 있고, 일상의 움직음으로 태엽이 감김
ㄴ. 메뉴얼 와인드 : 손으로 직접 감아야 함.
3) 스마트 워치 : 시간 확인 외 스마트폰의 각종 알림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계
3. 시계의 3 대장
1) 파텍필립
2) 바쉐론 콘스탄틴
3) 오데마 피게
4. 굳이 따지는 5 대장 (+2)
1) 랑에
2) 브레게
* 분류에 따라 차이가 큼
5. 테그호이어의 위치
1) 좋은 시계지만 롤렉스와 오메가 보다는 한 수 아래(로 분류하는 사람이 많음)
2) 티쏘, 오리스 보다는 한 수 위
6. 롤렉스 라인업
1) 서브 마리너
2) 씨드웰러
3) 딥씨
* 씨드웰러는 서브마리너 대비 경쟁력이 없어 단종 됨
참고로 조언해준 친구는 서브마리너와 씨드웰러를 동시에 가지고 있고,
다른 시계들도 보유중이더군요. (이 날 이후로 형님으로 모시는 중)
명품 시계는 제 인생에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대화 자체가 매우 새롭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쪼그만 시계가 왜 1000만원이 넘어 가는지,
대체 어디에 selling point가 있어서 사람들이 이토록 찾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문화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롤록스니, 오메가니하는 시계들을 많이들 찾고,
명품 시계 구입을 위해 굳이 돈을 모으거나 계획을 세우는 행태들을 보니
분명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매력이 있다는 반증이겠죠.
일주일에 한 번도 잘 안치는 펜터 기타를 남이 보면 이런 느낌일까요ㅋㅋ
글로 간단히 정리했지만 영상이 편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보셔도 됩니다.
거의 같은 내용이니 굳이 따로 보실 필요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