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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경양식집의 추억
게시물ID : cook_219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중2병
추천 : 35
조회수 : 3146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8/07/04 14:57:11
 
90년대 초중반 외식하면 1순위가 경양식집 이였는데요.
 
매번 경양식집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면 웨이터가 와서 물어보는것 ,
 
크림스프 로 먹을래? 아니면 야채스프 먹을래?
 
밥먹을래? 빵먹을래?
 
물어보던게 기억이 납니다.
 
어렸을적엔 매뉴 고르는 것 보다 더 고민됬던거 같아요.
 
어머니께서 항상 매뉴는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 비후까스 3개중에서 고르게 하셨거든요.
 
매뉴판 다른쪽에 있던 스테이크 종류는 미지의 영역이였습니다.
 
어느 생일날 조르고 조른 끝에 어머니께서 찹스테이크를 주문해주셨어요. 돈까스와 스테이크의 중간 가격쯤 됬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단순히 스테이크라는 이름때문에 엄청 기대하며 먹었는데 , 케찹맛에 놀라고 , 당시 싫어하던 야채가 듬뿍이라 그냥 돈까쓰 먹을껄 하고
 
후회했던 기억이 납니다.
 
살다 보니 문득 야채스프가 그리워서 찾아봐도 요즘엔 경양식집 자체가 없고 돈까스 집들에서도 크림스프만 취급하더군요.
 
먹고싶으면 먹어야죠.
 
레시피를 뒤져보고 , 몇번 시행착오 끝에 추억의 맛과 근접하게 맛을 낼 수 있었습니다.
 
야채스프 재료
 
양파반개,당근1/4, 양배추1/4 , 소고기 적당히, 월계수잎 2장, 감자1개 ,치킨스톡 2개 , 토마토 홀 이나 토마토페이스트 ,버터 1큰술 , 미니옥수수 2~3개
(그냥 냉장고 야채 있는거 털면되는데 감자 양파 양배추는 있는게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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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에 빠다 녹여주고 고기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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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는 거의 야채스프와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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