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군복무 중 함께 일했던 동네 후배가 있었죠. 그 친구도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만화가의 꿈을 가진 친구죠. 가만있으면 잘 모르나 5분이상 대화하고 관찰하면 약간 특이한 점을 발견하게되는 캐릭터죠. 자기만의 세상이 너무 큰 친구^^ 그 외 것은 별 관심없고요. 몇가지 에피소드를 살펴보면...
1. 한국인구가 100만명쯤돼? 라고 얘기해서 모두 놀랐다는 ㅋ 2. 난 그냥 하체마비돼서 맨날 그림만 그리고 게임만 하면 좋겠어. 라는 말을 꽤 진지하기해서 또 모둘 놀래켰다는 ㅋ (근데 초딩때 혼나는거 싫어도 다들 한번쯤 이런 망상해보지 않나요? ㅋㅋ 3. 점심때 막내인 그 후배에게 김치좀 더 가져다 달라고 했더니 꽁지부분만 큰 덩어리 가져온 ㅋ
그외 뭔가 많았는데 잘 생각은 안나고 함께 놀았던 것들만 생각나네요. 제가 그 녀석에게 포토샵도 조금 배웠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