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처조카가 군대입대 예정이고 군대 가 있는동안 매일 만원씩 적금하겠다고 500만원을 달라고 합니다
저희는 자식이 없는데다가
조카가 갓난아기때부터 어머니가 없어서
제 와이프가 이 조카를 거의 초등입학전까지 키웠습니다
그래서 이 조카를 아주 특별하게 여깁니다
작년말에는 조카가 서울 ㅇ전문대 입학원서를 냈다고
저희 집에서 통학을 시키겠다고 해서 크게 언쟁을 했습니다
결국 통학은 안시켰는데, 마음을 접어서가 아니고 조카가 다른 전문대에 가기로 해서 입니다
조카에게 500만원주는게 처음이면 한번은 그러녀니 하겠는데
처가관련해서 돈들어가는 일이 여러번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처가가 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는데 3년전에 화재가 나서 꽤큰돈빌려드림(지금은돌려받음,증여세나올까봐 차용증쓰고 이자 꼬박받음)
몇번이나 말렸는데 빌려줌
2년전 장모님 치과에서 여러개 치료해야되서 견적이 700만원정도 나왔습니다
이거도 몇번이나 말렸는데 자기가 주겠다고 줌
처가와 돈관련된 다른 사소한거 많은데 생략함
와이프의 조카에 각별한 애정과 처가 관련 일 때문에 힘든 상황이 여러번 오네요
잠들었다 깨서 다시 잠이 안와서 끄적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