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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베오베 교복 논란이 생각나서 글쓰는데
게시물ID : freeboard_4935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이니스
추천 : 0
조회수 : 6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2/20 02:51:33
우리가 굳이 민감하게 반응할 일인가 싶네요.

뭐 저도 교복 그렇게 입고 다니는 건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지만

그런 걸 막는다고 들을 사람들이 아닌데 뭣하러 에너지 낭비하나요.

그냥 걸레같이 싸보이게 입고 다니는 애들은 알아서 걸레같이 싸보이게 입고 다니는 거죠.

참고로 걸레 소리에 거부감이 있는 '저렇게 하고 다니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어요.

뭐 굳이 머리 기르고 치마 짧다고 다 그렇다는 건 아닌데 복장 자체가 좀 싼 티 나는 건 사실이죠.

저러고 다니면 나중에 자라서

미니스커트 입은 주제에 계단 올라가면서 자기 뒷태 안가리고

뒷 남자가 어쩔 수 없이 슬쩍 보게 되면

봤다고 치한이니 뭐니 ㅈㄹㅈㄹ하는 사람같이 될 것 같아요.

그렇지만 결국 자기 인생이니까 알아서 까지게 놔둬야죠.

우리는 최소한 남의 자식에게는 어떻게 바꿀 수 있는 권한이 없으니까요.

물론 제 딸이 어렸을 때 저런 거 물들으려고 하거든

호되게 혼낼 겁니다.

근데 쟤들은 혼낸다고 해도 안 듣고 어차피 어른 핑계 대잖아요.

일생에 한 번도 자기 절도를 못 지킬 애들한테 부모도 아닌 사람이 시간낭비해서 뭐합니까 ㅋ

(사실 여기 글 쓰는 것만큼 낭비가 있겠냐마는 ㅋㅋㅋㅋㅋ)

부모가 바로잡지 않으면 부모 교육 잘못이고 타일러도 안 들으면 자기 인생이니 버려둬야죠.

문득 그런 말이 생각나네요.

'옛날에는 술집 여자들이 대학생같이 차려입고 돌아다녔는데

요새는 대학생들이 술집 여자같이 하고 돌아다닌다.'

뭐 그냥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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