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걸작입니다.
94년 영변 원자로 폭격 직전까지 간 상황에서부터 총풍 사건, 김대중 대통령 당선까지
드러나지 않았지만 가장 치열했었던 역사의 순간들을 담고 있었음.
흑금성 사건은 저도 옛날 신문에서 얼핏 봤습니다. 총풍 사건을 통해 알게 되었음.
이런 거 굉장히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연평도 포격 사건이나
96 잠수함 침투 사건 등등. (당시 예비 사단에 속해있었는데 여름에 대 공비 작전 훈련을 갔었음. 예비 사단은 이런 훈련 잘 안하는 편임. 그런데 가을에 진짜 침투 상황이 벌어지고 실전 투입되어 총격전 벌임. 그물에 걸려서 발각되었기에 의심하기에는 너무 자연스러웠었음)
이제 만성이 되어서 사람들이 별로 안 놀라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