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이나 mlb 같은 사이트에서 빈댓글 달기 운동이 생겨났고
이 운동이 오유의 시사게에 퍼져나갔습니다.
이 운동의 목적은 '바이럴 알바들이 제대로 수당을 받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누군가 게시판에서 주장하는데, 이 말은 진위 여부가 불확실함.
어쨌든 이 말 때문에 클리앙이나 mlb같은 사이트는 한번 빈댓글 달기 운동이 벌어졌지만
문제는 오유의 시사겔 같은 곳인데... (정치 성향이 정해진 곳에서는 바이럴 알바의 영향력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함. 빈 댓글을 일베에서는 작성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임. )
오유의 시사겔에 빈댓글을 다는 것이 특정인의 의도와 관련있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
단적으로 말하자면 김어준의 입장으로서,
'김어준 또는 이재명까는 이들 중 작전세력이 있다'는 것.
오유 시사게 유저들은 이재명을 감싸는 김어준이 못마땅해서 김어준을 깔 뿐인데
딴지에서 온 유저들은 이들, 김어준이나 이재명을 비난하는 이들에게 빈 댓글을 담.
본문 발제자에 대해 '너는 바이럴 알바야' 라는 의미로 다는 거죠.
빈 댓글을 다는 이는 김어준의 입장이기도 한 자신의 관점을 못벗어나고
저 역시 빈 댓글 다는 이를 이렇게 보는 관점을 못 벗어나는 평행 상태임. (반대 의견을 내는 이를 바이럴 알바로 보도록 뒤집어 씌우는, 김어준 입장에 기인한 행동)
시사게는 시사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고 이들 간의 싸움이 계속 되는 상태.
누가 맞는 걸까
그리고 틀린 이들은 상대에게 자신의 관점이 틀렸다는 것을 알리고 상황을 돌이킬 수 있을까?
딴지에 올라와 있는 글을 보면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일단 김어준 본인도 별로 그럴 가능성이 없는 거 같음.
이 문제는 한 상황에 대해 인지의 시작에서부터 시각을 완전히 바꿔볼 수 있게 하는 사례로서 흥미로움. 셔터 아일랜드 같은 상황임.
우리는 이런 상황을 겪을 때가 있음. 한 개인은 자기 입장에서 벗어나 문제를 바라보기가 힘듬.
이런 경우 고전적으로는 스스로 질문을 던지거나 문답을 거쳐서 전제가 잘못된 것임을 입증해나가는 방법이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