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혼자 너의 결혼식을 보고 왔는데 결혼한 전 여친이 많이 생각나고 영화와 참 많이 비슷해서 놀랐네요 저도 그 친구와 학창시절때 썸을 탔으며 그 친구가 제가 간 대학에 입학을 했고 이후에 참 긴 시간을 만났으나 이별을 했고 오랜만에 만났는데 다시 만나자고 말하려고 했는데 그친구가 나에게 말하는게 예의일 것 같다며 자기 결혼한다고... 그 상황이 너무 저에게 비현실적으로 다가와서 니 결혼식에 내가 삼베옷 입고 간다고 말하면서 웃음으로 승화시키려다가 결국 서로 울면서 헤어졌네요 얼마디 그 친구 카톡에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문구를 딱 박아 놓았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그 친구가 생각 나네요 마음이 아련하네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