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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홍보칼럼:해야 할 병원홍보, 하지말아야 할 병원홍보
게시물ID : medical_20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베앙또
추천 : 1
조회수 : 8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9/13 22: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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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병원, 의료홍보를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병원관계자나 원장의사샘들께서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요즘 작성 중인 칼럼 한편을 올려봅니다.
 
해야 할 병원홍보, 하지 말아야 할 병원홍보
 
병원들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어디에서든 쉽게 병원 광고를 찾아볼 수 있다. 지하철과 버스와 같은 교통수단, 건물 위 빌보드, 현수막, 온라인 광고 등등. 그리고 이런 의문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저 광고들이 환자를 늘리는데 효과가 있을까?

병원의 현재 상황과 이슈 등에 맞춰서 해야할 광고가 있고, 해도 효과가 없거나 적은 하지 말아야 할 광고가 있다. 그러나 많은 병원들이 이를 간과한 채 광고를 시행하고 있다.

효과적인 병원 광고를 위해서는 목적과 타겟을 분명하게 정해야 한다. 이를 아래와 같이 구분해 볼 수 있다.
 
광고의 목적을 두 가지로 구분한다.
- 병원의 이름을 알릴 목적의 브랜드 홍보
- 환자 유입 증가를 위한 목적의 홍보
 
광고의 타겟을 두 가지로 구분한다.
- 근범위 타겟인 지역 내 환자
- 원범위 타겟인 전국 범위의 환자

이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매트릭스를 구성해볼 수 있다.
 
병원홍보방법_올바른메디컴.jpg
 
 
위 매트릭스의 4가지 영역에 따라 적합한 병원 홍보의 메시지와 활용매체를 정할 수 있다.
영역별로 설명을 해보겠다.
A영역 : 근거리 주민들에게 병원 브랜드 홍보가 필요한 CASE
주로 개원가가 개업을 했거나, 이전 그리고 어떤 형태로든 확장을 했을 경우에 적합하다. '어디에 어떤 병원이 있다'는 간결한 메시지를 전해야하며 활용가능한 매체로는 인근 교통거점의 옥외광고 등이 있다. 옥외광고매체의 특성과 광고의 목적에 맞도록 최대한 간결하고 사람들 이목을 끌 수 있는 광고 개발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는 필수적으로 D영역에 있는 광고와 함께 시행해야한다. 이는 의료소비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신뢰를 주어야하기 때문이다.
B영역 : 전국범위로 병원 브랜드 홍보가 필요한 CASE
대형병원의 개원, 새단장 등이 이에 해당된다. 언론의 기사와 광고 등을 활용할 수 있고, KTX 역사와 공항 등 전국범위의 교통거점의 광고를 활용할 수 도 있다. A와 같이 간결한 핵심 메시지만을 전달해야 바람직하다.
C영역 : 전국범위로 환자유입이 필요한 CASE
전국구 경쟁력을 갖추고 타지역 환자를 유입해야하는 대형병원, 신의료기술을 도입한 병원(예를 들면 왓슨과 같은 의료장비, 난치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 등)이 해당된다. 그리고 개원가의 경우에도 전국적으로 몇 안되는 특수 진료분야를 치료하는 병원이 해당될 수 있다.
가장 먼저 활용할 수 있는 매체는 언론이다. 기사를 통해 국민들에 뉴스를 알리는 것은 신뢰성과 파급력을 모두 갖춘 가장 좋은 홍보 방법이다. 하지만, 언론에 크게 보도되기 위해서는 '뉴스벨류'를 갖추고 있는 소식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유가기사를 진행해 볼수도 있다.
그리고 온라인은 가장 필수적이고 효율이 높은 매체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의료소비자는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맡길 병원을 매우 신중하게 선택하는 슈퍼프로슈머이다. 이들은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기를 원하고, 인터넷 검색은 필수적이다. 온라인 뉴스, 병원 홈페이지와 홍보채널의 정보, 다른환자들의 경험 뿐만아니라 관련 논문과 같은 전문자료까지 모두 해당된다. 이에 따라 병원은 이러한 정보에 대한 꼼꼼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온라인 속 글 하나가 병원의 환자 수를 결정할 수 있다.
D영역 : 근거리에서 환자유입이 필요한 CASE
경쟁이 치열한 개원가, 대형병원 모두 해당된 것이다. 지역 내 환자들이 병원을 선택할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알려야한다. 그리고 지역 내 신환환자들이 병원을 쉽게 찾아올수 있도록 친절하고 충분한 정보 제공도 필수 사항이다.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해야할 매체는 온라인이다. 일반적으로 환자가 아플 때 어떤 활동을 하게될지 생각해보자. (중증질환과 사고로 생긴 부상 제외)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본인 거주지와 해당 질환의 진료과 또는 질환을 찾아 볼 것이다. '000동 ㅁㅁㅁ과' 그리고 선택을 위해서 온라인에서 더 깊은 정보를 찾을 것이다.
온라인 홍보에서 가장 유의해야할 점은 '신뢰성'이다. 의료소비자는 깊이 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 온라인에 들어왔는데, 옥외 광고와 같은 단순 정보와 광고성 이미지만 가득하다면 '광고들로 장사하는 병원'이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온라인 홍보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이외 환자들에게 간접 진료경험을 제공해주는 건강강좌도 효과적인 수단이다. 건강강좌는 신환 환자를 부담없이 병원까지 오게하는 유인방법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4가지로 영역으로 목적과 대상을 분명하게 구분해 병원 홍보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원하는 성과를 볼 수 있다.

반대 예를 들어 지역 내 환자유입이 최우선인 개원가에서 브랜드를 알리는 광고만 시행한다면, 광고효과를 볼 수 없다. 브랜드를 알리는 광고만으로는 환자들에게 '신뢰' 을 심어주지 못하고 내원으로 이어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역 개원가가 타겟 지역을 넘어선 곳에 브랜드 광고(교통수단광고, 옥외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광고비가 낭비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즉, 병원에서 하지말아야할 광고는 바로 목적과 타겟이 내 의도와 맞지 않는 것이다.

이를 주의해서 홍보전략을 잘 세운다면, 기대한 효과를 충분하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병원에서는 이를 잘 판단해 홍보와 광고를 집행해야한다. 그리고 병원에 바른 홍보전략을 제시해주는 전문가를 통해 현재 집행 중인 광고에 대해서 평가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 https://blog.naver.com/allbarunmedi/221356896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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