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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갤아기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친정엄마와 갈등 힘드네요
게시물ID : baby_24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다람쥐
추천 : 5
조회수 : 250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9/17 15:08:30
신랑한테 얘기해봐야 내얼굴에 침뱉기지 싶어 그냥 꾹꾹 누르고있어요 

하지만 속상해서 어디든 얘기하고 혹시 조언을 들을수있을까하여 몇자 적어봅니다 

글을 중복해서 올려도 되는가요? 다른카페에도 글이 올라갔는데 혹여 안되면 삭제하겠습니다. 


출휴 3개월만쓰고 복직해서 아가가 15갤이 되었네요 

10개월무렵까지 친정엄마가 봐주셨는데 몸이 많이 안좋아지셔서 

오전오후에 시터쌤을쓰고 어린이집에 10시-3시까지 갑니다 

그와중에 친정과 가까운곳으로 이사를 해서 종종 오셔서 아가를 봐주십니다 

시터쌤이 계실때 같이 




엄마는 어린이집 시터쌤 전부 못미더워하시구요 

적은나이가 아닌 저지만 아직 아기처럼 보이시는지 원래 성격탓도있고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십니다 

오후에 시터쌤은 3시반에 아가를 어린이집에서 하원시켜 집에와서 돌보다가 제가 퇴근하고 집에가면 

퇴근하시는데요 

정부아이돌봄센터에 신청해서 제가 3시부터 7시까지 급여를 드리고있어요 




어린이집에선 3시반에 하원하고 제가 거의 일찍 퇴근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론 4시간 일을 안하시는날이 더 많지만 

신랑과 상의해서 시터쌤이 저희아가를 더잘봐주시지않을까 하는생각에 

시간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제가있는 지역은 돌봄선생님이 부족하고 더군다나 이렇게 어린 아가는 잘안보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자주바뀌는것보다 한분이 꾸준하게 하는게 훨씬좋다고 생각했고 

마음에 드는분이면 계속 유지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시간을 타이트하게 하는것보다 여유있게 해두었는데 

친정엄마는 왜 3시반부터 6시반까지나, 혹은 3시부터 6시까지로 하지않냐 

시터쌤이 마치는 시간이 되었는데 제가 퇴근을 못하면 본인이 오면 되지않냐고 하시면서 

그런사람들한테 돈쓰면서 바보등신 소리듣는다고 하셔서 

며칠전 다투었어요 이문제는 몇번 거론되었는데 그때마다 제가 

돈이 다가 아니라고 애기를 봐달라고하는 입장이 어찌보면 을이고 

우리집이 힘들다고 생각되면 바로 다른집을 알아볼수있는 환경이기때문에 

그렇게 한거라고 했지만 이해 못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몸이 좀 덜힘들어야 아가도 편히 봐줄수있다 생각하고 

실제로 제가 돌봄 쌤을 만나보니 더편한집 가려고 말안되는 이유 대면서 안오시려던분도 계셔서 

한시간 더 등록해놓고 한시간 비용을 더 드려도 

이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게 생각 안하시더라구요 




너무 간섭하시는건지 제가 엄마말 안듣는 나쁜딸인지 

어렵네요 ㅠㅜㅠ 



너무 간섭하시니까 그냥 적당히 멀리 있는 친정이었으면 더 좋겠다 생각도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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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15:32:45추천 9
글쓴님이 퇴근하셔서 옷갈아입고 씻고 하는동안 선생님이 더 봐주시다 가시면 되겠네요
그래도 몇십분 차이니까요
그리고 친정엄마고 아이봐주신다해도 나의 모든것을 시시콜콜히 공유할 필요는 없답니다
물론 캐물으시겠지만 특히 금전적인건 신랑과 상의한다고만 하세요
댓글 0개 ▲
2018-09-17 17:01:35추천 9
친정엄마께는 거짓말하는게 어떨런지요.
돈은 세시간비용만 드리고있고 아기봐주시는분이 배려차원에서 조금더 계셔주시는거라고요..(친정엄마가 오시는날에만..)
어짜피 결혼으로 부모품을 떠난 상황에서 그럭저럭 성격맞춰드리는게 갈등을 피할수있을것같아요.
돌봄쌤과 입만 맞추면 친정엄마는 모르실거니까요~
댓글 1개 ▲
2018-09-17 18:32:53추천 5
이분 말씀대로 하셔요 저희엄마도 비슷한 성격이신데 싸워봤자 엄만 변하지 않고 사이만 나빠져요 어머니 세대 분들은 고용주가 위엄?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시터분께는 아주 잘하고 계셔요 아기와 잘맞고 좋은 분이면요 친정엄마가 근무시간에 불규칙하게 왔다갔다 하는 집은 시터들이 매우 꺼리거든요
2018-09-17 22:59:58추천 2
이런일을 친정엄마랑 일일이 이야기하는게 필요하지 않아보이네요.
본인 집안의 일은 남편과 아내가 알아서 토의해서 결정하는겁니다.
물론 부모님께서 도와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이게 맞니 저게 맞니 따질 필요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어머니께서 돈을 내어주시는 것도 아니잖아요?
댓글 0개 ▲
2018-09-19 13:39:00추천 0
아이를 다른 사람 손에 맡겨야하는 입장이고 친정엄마 도움도 받았던지라 잔소리를 무시 할 수는 없을거에요.
근데 지금 아이는 기관에도 있고 시터분도 부부가 상의하에 고용하시고 친정엄마는 그냥 편하게 오셔서 아이를 보다 가시는거잖아요?
그럼 아이에 대한 양육의 주도권은 부부에게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시터 고용에 대한 부분을 부부가 상의하여 결정했고 실행하고 있다면 친정엄마의 말씀은 그냥 잔소리로 여기세요.
아예 말씀을 못하도록 하실 순 없으니 부부가 상의해서 결정했고 돈 내고 있는 우리가 괜찮고 아이만 잘 봐주면 된다.
친정엄마가 오셨을 때 아이가 잘 지내는 지 한번씩 신경써서 보기만 해달라. 그 정도면 된다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결혼해서 애도 낳았는데 우리 부모님들은 자식들을 부모 취급을 잘 안해주시죠.
근데 전 그냥 이미 결정한 부분에 대해서 딱히 부당하거나 잘못된 부분이 없다면 저희 의견 말씀드리고 나중에 나오는 말은 그냥 흘려들어요,
몇 번 하다보면 얘네들이 대답은 하는데 내 말을 안듣는구나 생각하시더라구요.
친정엄마니까 시어머니보다는 말씀하시기 좀 더 수월하실 것 같은데 의견 말씀하시고 그 부분에 대해서 더는 얘기 안듣겠다고 단호히 말씀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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