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중반 솔로 아재 좀비입니다.
요즘들어 뱃살이 물이 올랐습니다.
오토로가 부럽지 않는 그런 뱃살 ㅠㅠ
원래 일본 가정식을 좋아하기도 하고 자주 먹었던 낫토로 저녁을 해결하고자
낫토를 만들고 있습니다.
시판 낫토 몇년전에 비해 너무 비싸졌어요 ㅠㅠ
일본산 낫토는 불안해서 못먹겠고
직적 만들어 먹자 싶어 도전 중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인터넷과 유튜브를 참고로 했습니다.
메주콩 3시간 정도 뿔렸다가
폐급 전기 밥솥에 잡곡밥으로 조리를 눌렀습니다. (조금 딱딱. 다음에 할땐 물의 양을 조금 더 넣고 조리시간도 늘려야겠네요 아니면 냄비로 찌거나.)
26일 23시를 기준으로 대충 부채로식히고(인터넷상 정보로는 45~50도 정도가 좋다고 하는데 자취 요리는 대충 대충 하는 손맛아니겠습니까.)
시판 풀무원 낫토를 섞어 주고 전기밥솥은 뚜껑을 닫았습니다.
전원은 OFF
27일 오전 07시 콩의 상태를 확인
낫토 특유의 끈이 보이지는 않지만 콩이 미끌미끌 해졌습니다. 낫토균이 잘 번식하고 있군요.
한번 더 콩들을 잘 섞어주고 전기밥솥을 30분 동안 재가열 후 다시 전원을 OFF하고 출근
퇴근까지 앞으로 2시간
총 발효시간 18시간 잘 만들어 졌으면 바로 낫토마키 하나 만들어 올리겠습니다.
온도관리가 미흡해 발효가 부족하다 싶으면 다시한번 재가열 후 9시 쯤에나 다시 확인 후 시식 해보겠습니다. ㅎㅎ
맛있어져라 콩들아....
아재가 기다리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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