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올라온 내용은
http://todayhumor.com/?humorbest_1571521
이거였구
본글의 댓글이나 오유 댓글보고 느낀 개인적인 생각은
제 어릴적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제가 어릴적 모습 같았어요 부모님이 벌어오시는 빠듯한 월급에
한달에 한번 월급날 치킨 사오시던 아버지를 반기던 나
저는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생일 파티라는걸 친구들 불러모아
해본적 없이 자랐어요
제 7살 생일에 부모님이 주신 미니쉘 초콜릿 5개 짜리와 멜빵이
아직도 제 머릿속에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물론 그때 이후로 생일 선물을 받은적은 없어요 ㅎ
방 두칸짜리 주택에서 부모님 저 동생 할머니 이렇게 같이 살다
방 3칸짜리 아파트로 처음 이사하던날 너무나 설레여서
잠도 안자고 우리집을 둘러보고 밤새 가족끼리 거실에 앉아서
이야기 하던날도 떠오릅니다
여러분
저는 분명 남들이 볼때 궁핍하고 부모가 아이에게 돈으로
투자해주지 않는 가정이라고 볼수 있는 집에서 자랐지만
가족이 함께여서 행복했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자라지
않았어요
우리 저 가족들에게 잘하고 있다고 앞으로 잘될거라고
말해주면 안될까요?
34살 미혼 아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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