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사이, 친구사이, 가족사이 모든 관계를 통 틀어서 완벽하게 타인을 이해하고 아는 사람들이 있을까?
영화는 이 물음에서 시작한다
처음에는 사소한 시비에서 시작된 별거 아닌거 같은 게임이 당긴 방아쇠는 모두의 심장을 관통한체
상처만을 남기고 등을 돌리게 만든다.
영화는 2시간의 런닝타임중 90분 이상을 집안에서 머문채 오로지 배우들의 연기력 만으로 승부하지만
전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배우 한사람 한사람이 극을 이끌기 충분한 사람들 이다보니 그런 배우들이 모였을때의 앙상블과 시너지 또한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자칫 불쾌하게 끝날수도 있는 앤딩 또한 인셉션의 팽이가 도는 장면을 오마쥬 하듯이 모두가 납득이 되게 끌고간다.
특수효과와 대작영화에 지친 분 이라면 극장에서 만나봐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