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여러분.
오늘은 이런 일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써봐요.
멘붕게가 어울릴까, 유머게가 어울릴까, 고민게가 어울릴까 고민하다가 게임토론방에 올려요.
멘붕이고 헛웃음만 나오는 이야기인데다가 고민이기도 하거든요. 굉장히 복잡한 기분이네요.
혹시나 게시판에 문제가 있다면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쓰게 된 경위를 먼저 적어보자면요,
25일, 백합 동인 게임이 통판중에 있다는 것을 알아서, 신나게 글을 쓰고 입금을 하고 기다렸습니다. 26일까지 마감이더라구요.
28일, CD가 왔어요. 이른 오후에요. 받고 나서 한참후, 29일 새벽1시부터 플레이를 시작했어요.
아침 7시가 다되어갈때, 아 공략있었으면 좋겟다ㅠㅠ 받은지 반나절밖에 안됬지만 완료하신 분 계시려나 하고 검색하고 찾아봤어요.
그런데 아무것도 없길래 흠, 그럼 홈페이지는 지금 어떨까 하고 블로그를 가보니,
이런 글이 있더라구요.
어라, 무슨 일이 있었나? 하고 혹시나 싶어서 트위터를 들어가봤어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니, 무슨 일이 있나 하구요. 들어가봤더니..
(으으, 중앙으로 글쓰고 싶은 데 안돼네요ㅠㅠ?아무튼,) 아래와 같은 글이 있더라구요.
※트위터는 아래에서 위로 읽어주세요!※
스샷찍으면서 트위터가 좀 짤렸네요ㅠㅠ
위에 있는, 심의를 받지 못하면 게임은 발매를 못한다, 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저는 무료배포도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개인으로의 심의도 받지 못한다는 것은 처음 알았는 데, 굉장히 어이가 없네요.
동인게임제작은 저도 하고 싶어했던 일중 하나였는 데, 굉장히 먼나라 이야기가 된 것 같아요..
굉장히 절망적인 내용이고, 어이도 없고, 멘붕이고, 뭐라 설명은 못하겠는 데 많이 답답하고... 그러네요.
이제 이분들은 두번다시는 이런 게임을 만들지 않겠죠?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굉장히 즐거워하며 플레이 하고 있었는 데.
저런 비화가 있을거라곤 생각못했고, 현실이 이렇구나 라는 걸 알게 되서 굉장히 슬퍼요.
아침부터 많이 슬프네요. 이만 줄일게요.
아침부터 우울한 글 게시해서 죄송해요ㅠㅠ 그리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_
다들 이르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