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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정말힘들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824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여운핫짱
추천 : 0
조회수 : 3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2/21 10: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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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정말 살고싶지가않아요
말할곳도 마땅히 없네요...
엄마한테 이야기해봤자 한숨만쉬시고..
엄마마음도 이해해요 해줄수있는건없는데 자꾸 힘들다는이야기만하니까...
결혼전엔 세상모든것 다해줄것같더니
첫째낳고부터 그렇게나 가부장적인사람인줄 처음알았어요
남편옆에 기저귀함 있어서 기저귀좀 달랬더니 이제껏 일하고온 사람 또 일시킨다고 뭐라했던게 아직도 기억에남네요...
그때 첫째가 태어나자마자 장수술해서 하루에30번씩 지려서 매번안고 엉덩이씻기고 신랑오면 좀 쉬고싶은데 저는 집에서쉬니까 육아 도맡아서 해야한다는 뉘앙스...
남자는 돈만벌어오면 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돈.. 잘법니다 잘버는데 실상 먹고입고하는 생활비는 항상부족해요
일년전까지만해도 있는대로 다 쓰니 부족한지 모르고살았는데
둘째가태어나고 아직도 월세살고있고
집 사고싶은거 이해해요
힘든것도 이해해요
근데 왜 자꾸 자기가벌려놓고 저를쪼는건지...
차도 자기가 제 생일선물이라며 자기가원하는 외제차로 사주고 집월세, 남편보험(저랑애들보험은 친정에서 가지고오지도 못했어요 우리보험은 필요없다고 해약하라해서요)
대출금(결혼전부터있던빚), 세금 이런 고정비 빼면 월에 100정도 쓸까말까해요
애 둘있는집에서 100만원으로 생활하기 정말 빠듯해요...
그런데 자꾸 고정비포함해서 너가한달에 이천만원씩쓴다고 그런 거지같은말하고 심지어 우리엄마랑 시댁식구들있는데서 그런이야기하고.. .
제가 뭐가되나요 제 주변사람들 이말들으면 다 웃어요
너가 명품하나 산적있냐고 무슨소릴그렇게하냐고...ㅋㅋㅋ
얼마전 자살시도도했는데 오히려 신랑이 화난다고 이혼하자더라구요
제가 애들도있는데 그런행동 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너무 힘들었어요...
그후로 제가 애들없인못산다고 
아빠없는 애들 만들고싶지않다고 잡아서 다시 살고있지만 하루하루 지옥같아요
말대꾸 한마디못하게하고 자긴 잔소리할거다하고
대꾸하면 짜증나게한다고화내고
제가화내면 화내서짜증난다하고
정말 말한마디를 못하겠어요
이럴거면 차라리 돈주고 아줌마를쓰지 왜 저랑사나싶어요......
남편도 이미 마음이 떠났는데 애들때문에 저랑사는걸까요
오늘같은경우도
아침에 둘째가 응가를해서 엉덩이좀 씻겨달라고했어요( 제가부탁하지않음 절대안해요)
저는 남편 아침도 차리고있었고 첫째 둘째 다 몸조리를못해서 손목이 많이안좋아요
그랬더니 정신좀차리고한다그래서 놔뒀어요
밥차려줬더니 밥부터먹더라구요
저도 할일도많고 손목이 너무안좋아 못씻기고 있었는데
자기할거 다 하고 씻기더라구요
씻기고와서 수건이없다길래 주방일하다말고 다른방 화장실에서 수건 가져다줬더니 애안받냐는표정으로 쳐다보길래
나 일하다 수건잠깐주러온거라고 마무리해달랬더니 자기 오늘 일찍 출근해야한다고 궁시렁거리더라구요
그냥 무시하고 집안일했어요
그동안 뉴스보면서 밍기적거리더라구요
놔뒀어요 자기일인데 알아서 늦지않고 잘 가겠지 하고요
그러다 오늘 시누이한테 첫째가입던옷 보내주려고 남편한테 부탁했더니 오늘바빠서 우체국갈 시간이 없다더라구요
그럼 차에뒀다 시간날때좀 해달랬더니 박스에 포장도안하고 보내달라한다고 뭐라하길래
박스사러갈수있음 내가보낸다고 그냥됐다고 내가할테니까 놓고가라고했더니 정말놓고가더라구욬ㅋㅋㅋ
그러더니 전화가와서 어젯밤 자기가 제 차를 썼는데 주차장에 이중주차해놨다고 첫째 얼집등원할때 옮겨놓으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오삔 내꺼차키 안가져갔나? 오빠가 주차해놓고가면안돼? 이랬더니
자기 바빠서 빨리가안한데요.. 
그래서 그럼 밍기적대지말고 빨리나갔어야하는거아니냐
내가 둘째놓고나가도 후다닥 뛰어갔다오는데 주차를어떻게하냐(얼집이 같은동1층)
거의 둘째를 놓고 첫째안고 뛰어갔다와요 남편한테 첫째얼집보내달라부탁하면 잔소리 너무해서 부탁도안합니다
둘째안고가도 카시트태웠다가 주차하고 다시카시트내리고 그러려면 기저귀부터 옷 다 갈아입혀야하고... 넘 일이많다고 그랬더니 자기 바쁘다고 또 그말하길래
그냥 내가할게놔둬 이랬더니 전화를 그냥 끊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시전화와서 주차했다고하면서 아침부터바쁜데 어쩌구저쩌구 그러길래
전화맘대로그렇게끊어놓고 왜전화했냐고
내가한다고안했냐고 그러니까 뭐 한번에 알았다고한적이없냐면서 매번 토단다그러더라구욬ㅋㅋ
그래서제가 오빠도똑같지않냐고 왜맨날 나한테말그러냐했더니 
짜증나게한데요
자기가 화나서 저한테뭐라하고있는데 그런이야기해야하냐고...
그럼 전 듣고만있어야하나요....
제가 화나서 화낼땐 화낸다고 더 화내는사람이 누군데..
안그래도 애둘 육아에 지치고 너무 힘든데
남편까지 매일 트러블만생기니 정말 살고싶은마음이없어요
너무힘들어요..
같이 부부상담다니자했더니
자긴 아무문제없고 저만문제니 저혼자 가래요..
이혼하고싶지만 아빠없는애들로 키우고싶지도았고
저혼자 애둘 키울 자신도없고
애없인 더더욱살수없는데
저희남편은 양육비못준다고 애한명씩 나눠가재요...ㅋㅋㅋ하..ㅋㅋㅋㅋ
저희남편같이 이기적이고 자기만생각하고 아이들한테 부성애도 없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제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떤게 현명한방법일지...
도움좀 주세요...
살고싶어요.......
우리애들과함께..
남편이 바뀔순 없겠죠.......... 사람성격고치기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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