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욕조에 받아놓은 물이 많아서 변기 물을 잠그려는데 밸브부분에서 물이 심하게 새네요. 겉을 비닐테이프로 감아보려했는데 무리... 급하게 계량기 쪽 밸브를 잠갔지만 그래도 샙니다. 그나마 벽에서 새는 건 어닌 거 같아서 다행인데(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날씨 때문에 수도를 완전히 잠궈둘 수가 없어요.(동파와 보일러) 게다가 금요일... 내일 못고치면 난감한데 요즘이 설비집 대박시즌이라(수도동파) 수리할 곳을 찾기도 어렵네요. 예전 보일러 연통 고칠 집 찾느라 열군데도 더 헤맨 기억이 있어서 암담합니다. 내일 월차라도 내야하나....ㅠㅠ
전문가가 보면 10분도 안 걸릴 거 같은데....
올 겨울엔 보일러가 조마조마 걱정이었는데 수도가 오히려 말썽이네요.
13년이면 수리할 때가 되기도 했지만.... 정말이지 낡은 집 싫습니다. 수리를 확하고 싶어도 재건축할 곳이라 아깝고요.(몇년 걸릴진 모르지만)
겨울에만 새집에서 월세 살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집관리는 해야하니 그게 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