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로드샵을 출근하듯 드나들었는데 한번 습관을 끊고 나니 아예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쓰던 것만 쓰고 자연스레 힛팬 보는 화장품 갯수도 늘어나고.. 그동안 파데를 세통이나 비웠는데 작년 여름에는 저한테 정~말 안 맞고 무너짐 핵 더러운 에뛰드 더블래스팅 파데가 이번 겨울에 써보니 제 피부에 착붙인거에요 그래서 한통 다 비우고 이번에 새로 사왔지요 ㅎㅎ 원래는 21호 페탈 쓰다가 특유의 핑크끼가 싫어서 뉴트럴 베이지로 사왔는데.. 지인~짜 색 예뻐요.. 보통 파데는 핑베 옐베로 나뉘잖아요 근데 전 핑베를 쓰면 얼굴이 더러워 보이고 그렇다고 같은 호수의 옐베를 바르면 톤이 어두워보이고..했는데 이번에 산 뉴트럴은 이도저도 아닌 맑은 색이라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ㅠㅠ..
립스틱은 이번에 홀리카 신상 두개를 샀는데 부드럽게 발리고 약간 벨벳 텍스쳐 느낌인 것 같아요 페리페라 에어리벨벳 보다 살짝 더 되직한 느낌? 한번만 바르면 너무 연해서 본연의 색이 잘 안나오지만 차분하고 몇번 덧발라야 원래 색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전 광고판넬에 나오신 모델분이 바른 것 그대로 펌킨모카랑 애플비앙코로 데려왔는데 펌킨모카는 베이스로 바르기 좋고 애플비앋코는 포인트로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네이쳐 셰딩 바닐라라떼 이거 사용하니까 그동안 그 진한 셰딩들 어떻게 발랐나 몰라요 ㅎ; 저번에 에스쁘아 라이트그레이 컬러 사봤는데 바르면 티가 안나고 한단계 더 어두운 미디움은 너무 진하고.. 바닐라 라떼가 적당히 티도 나면서 진하지 않은 것 같아서 요즘 잘 사용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