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글트위치 성애자 명박쥐입니다
나름대로 티어도 높다고 자부하면서 개인방송 하면서 매일 롤이나 하면서 노는 평범한 회사원이죠
http://todayhumor.com/?humorbest_830076 어제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2012년, 제가 나름대로 이름이 알려졌다고 생각한 시절, '명박쥐'라는 닉네임을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서 관련글에 댓글도 달고 각종 게시판에 전적자랑도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정글트위치라는 특이한 캐릭터와 '명박쥐'라는 닉네임때문에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저에 대한 욕이 종종 올라오곤 했었죠
그에 대한 반박을 하기위해 아이디를 만들고 전적을 자랑하는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해에 네이버에서 제 아이디를 검색하는 무의미한 짓거리를 반복하던중 학교 동아리 후배로 보이는 일베유저가 적성한 글을 찾았습니다
저는 정치쪽으로 정말 문제가 있을정도로 관심이 없고 개인의 생각은 개인의 자유다 라는, 다소 비정상적으로 치우친 사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베에 대한 얘기는 들어도 글을 읽어보지도 않았고 안중에도 없어 일베에 대해 아무 생각도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제 아이디로 검색해서 웹문서로 들어가는 일베게시판은 롤게시판이니 게임 관련된 내용말곤 본적도 없죠
그냥 동아리 후배가 쓴 걸로 보이는 글의 작성자가 어느 후배인지 알아내려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그 글들을 증거자료로 '명박쥐는 ㅇㅂㅊ인것 같다' 라는 글이 올라온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의심을 가장한 확신저격글이죠
앞뒤 잴것 없이 욕부터 날아오더군요
저는 나름대로 소신을 가지고 없는일 보탬 없이, 있는일 감춤 없이 해당 글에 대한 해명을 하였습니다
택도 없더군요
이미 댓글은 명박쥐는 ㅇㅂㅊ이다 하는 확신을 가지고 쓴 댓글로 가득차있었으며 제가 어떤 말을 해도 꼬투리를 잡고 늘어졌습니다
남들 다 올리는 방송홍보글 오유에 올렸다는 사실도 욕을 먹었죠
열심히 해명한 끝에 작성자분께서 사과를 했습니다
모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여 신상이 공개된 입장이라 댓글을 보지 않고 본문만 다른 커뮤니티에 확산되거나 하여 추가 피해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글 삭제를 요구하는 댓글을 썼죠
열심히 까이더군요
해명이 부족한건 너였지 않느냐
일베에 글을 쓴 이력이 있으니 이정도는 감수해야한다
나는 당신의 팬이지만 당신이 물러나는게 맞는것 같다
이야~ 정말 눈물이 핑 돌더군요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해명을 했고 뭔가 더 필요한 설명이 있느냐 물어보기도 했지만 씨알도 안먹히더라구요
다수가 한명을 빈약한 근거로 자신들이 그토록 쓰레기라규 여기는 ㅇㅂㅊ과 똑같이 취급하면서 핍박한 후 다 끝나니 아 아니었구나 이제 꺼져라 라니요
오유가 이런 곳이었습니까?
저는 일베인도 아니고 오유인도 아닙니다
일베에는 작년 6월부터 로그인한 이력도 없죠
오유에도 한달에 한번쯤 간간히 들어와서 정치글을 제외한 베오베 유머글만 몇번 보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제가 일베에 대한 오유 여러분들의 증오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스스로를 변호한 것이 부족했다면 지적해주시면 추가 설명도 할 자신이 있습니다
제가 진짜 잘못한 것이 있으면 사과드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작성자를 포함하여 제가 ㅇㅂㅊ이라는 확신을 내용에 포함시켜 댓글을 단 리플러들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