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이유 입니다.
사람이라는게 매일 고오~급 식당에서 이거저거 맛있는 음식을 먹어요
그런데 가끔은 그냥 아무생각 없이 부담없이 김밥천국에서 떡복이에 오뎅에 김밥을 먹고 싶어지는 때가 있어요
영화도 반전이니 화려한 그래픽이니 정교한 시나리오니 진지한 내용이라든지
이런거 말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고 싶어질 때가 있자나요.
그럴때 극한직업이 나온것 같아요
매콤 달콤한 떡복이만 아무생각 없이 우걱우걱 먹고 싶은데
고오오오오급화 한다고 자꾸 떡복이에 뭐 넣어요
치즈라든지, 이상한 채소라든지 등등등
그래서 그냥 입맛만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생각없이 골목 분식점에서 떡복이를 시켜는데
정말로 오래간만에 떡복이 다운 순수한 떡복이를 먹은 느낌이 들어요.
극한직업이 그래서 재미있는것 같아요.
반대로 이제 극한직업 때문에 비슷한 수많은 영화가 나오고
결국 일주일 내내 떡복이만 먹는 일이 생기고
사람들이 다시 싸구려(?) 음식 말고
고오오오오급 식당을 찾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