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wedlock_128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카라라★
추천 : 0
조회수 : 81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2/06 22:41:43
남편이 한말
왜 항상 이해하고 참는건 내역할이야? 왜 나만 그래야돼?
라고 했다
어안이 벙벙했다
그래서 물어봤다 혹시 평소에도 내가 당신을 그렇게 만드나요?
내가 평소에도 갑자기 불같이 화를 내고
당신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나요?
그건 왜묻냐고 하기에 대답했다
혹시 내가 평소에도 그렇다면 이번에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해
당신이 어휴 왜또그래 라고 생각하며 화가 날수 있을테지만
내가 평소에 그러지 않는데 이번에 그런거라면
당신이 내가 갑자기 왜그랬는지에 대해 걱정하고
이유를 물어봐주길 기대했던 것이 내욕심인가 하는 생각에
묻는다 하자
남편은 잠깐 생각해보는듯 하더니 "몰라"라고 했다
남편이
항상 본인만 참고
본인만 이해해준다고 생각하고 살았다면 충격이다
나는 나역시 그렇다고 생각했던거 같다
남편이 다시 말했다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해온 것들을 네가 배려한 걸수도 있고
네가 당연하다 생각해온 것들이 내가 배려한 것일수도 있다고
그말이 맞는것 같다
아직 좀 더 정리를...혼란하다 혼란해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