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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분석 공짜 사업 아이디어
게시물ID : science_67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름없는자
추천 : 0
조회수 : 139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03/20 12:55:49
유전자 분석이라는 기술이 있다. 인간 유전자 DNA 염기서열을 읽어서 내는 기술.
그래서 유전병이나 발병소인 같은 걸 진단해준다는 기술.

불과 15년 전 쯤인 2003년에 미국에서 휴먼게놈 프로젝트라고 한 사람의 유전자 전체를
분석하는데  과학 연구 예산이 40억달러(4조원) 쯤 들었다.
그런데 그게 분석기술과 컴퓨터가 발전하면서 150만 달러(15억원) 으로 떨어지고
몇년 전 까지만 해도 500만원 정도 들었는데 (스티브 잡스가 암으로 죽을 당시 유전자 검사비용) 
지금은 1사람의 30억개의 유전자 전체를 분석하는데 100달러 (10만원) 선으로 떨어지고 있다.
10만원이면 병원에서 웬만한 건강진단 하는 거 보다 싼 가격이니 안할 이유가 없지.

개인의 유전자 분석을 하면 뭐가 좋으냐면 자기가 어떤 병에 취약하고 어떤 유전소인을 
부모로 물려받았는지 하는 걸 다 미리 알 수 있고 대비할 수 있다는 거다.
유전자를 이해하면 병을 예방하거나 일어난 병을 치료하는데도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아마도 멀리않아 아이가 태어나면 유전자를 분석하거나 
임신 초기에 유전병 소인을 검사하는 것이 보편화 될 것이다.
현재는 수백만원이 들어 부담이 크기 때문에 고령 산모 등 일부만 하고 있고
건강에 관심이 많은 성인들이 유방암등  자신의 유전성 질병소인을 
외국에 샘플을 보내 검사하고 있다. 최근에 안젤리나 졸리가 검사해 유명해졌다.

하지만 내 예측으로는 그런 유전자 분석을 공짜로 해주는 업체도 등장할 거다
그렇게  유전자 분석을 공짜로 해주면 업체에 무슨 이익이 있냐고?

지금 유전자 분석의 문제는 아직 샘플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각 유전자들이 어떤 유전자가 
어떤 역할을 하지는 잘 알려져 있지않다. 일부는 알려져 있지만 전체의 일부일 뿐이지.
그런거 하나 밝혀내면 생물학 박사논문 꺼리였다.

그런 연구를 하는데 가장 장애가 뭐냐면 그동안은 검사 분석비용이 높아서 
유전자 분석이 이루어진 인간의  유전자 샘플이 절대로 부족하다는 거다.
즉 어떤 유전자가 어떤 병에 관련이 있는지 하는 그런 데이터.
샘플이 많이 있어야 통계를 내서 그 역할이나 상호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거다.
한 백만이나 1억 명 정도의 유전자를 분석하면 아마 웬만큼 중요한 유전소인이나
유전병과 유전자의 관계를 보다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될 거다.

지금도 연구자들은 그런 자료를 모으고 연구하고는 있지만 그런 정보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라서 
당사자의 동의를 받고 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해서 그런 데이터는 매우 비싸다.

그런데 1인 분석에 10만원 정도로 값싸진다면 그 데이터를 연구에 이용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는 동의를 해주는 대신 그런 분석을 공짜로 분석해주는 거다.
자신의 과거 병력이나 각종 의학적 검사도 하고.
그 업체는 그런 수집된 인간 유전체 정보를 그런 연구를 하는 업체에 비싸게 파는 거고.
그러면 개인은 자기가 어떤 병에 약한지 미리 알 수 있고 
연구자 들은 그런 데이터를 모아서 그런 병과 유전자 관계를 알 수 있고

지금 사업을 시작한다면 그런 분석을 공짜로 해주는 사업을 시작하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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