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느라 힘들어하는 동거인 도시락 싸줬어요
매끼 고기반찬 해먹이는데도 뒤돌아서면 배고프다네요..ㅠㅠ
많이 벌긴 하는데 버는만큼 힘든 직업이라 저랑 열심히 살겠다고 새벽부터 나가서 일하는거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출근하면서도 배고파서 편의점 음식 먹는다길래 몰래 도시락 싸놨어요
일하면서도 하나씩 집어먹으라고 탄수화물 위주로..ㅎㅎ
기운내라고 메모도 적어주면 끝!
그리고 혹시 오해하실까봐 덧붙이는 말인데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예요
저는 밖에서 돈버는걸 진짜 못해요.. 사실 굶지 않으려면 버티면서 하기야 하겠지만
친하지 않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다른 사람보다 많이 예민한 편이라 직장생활도 할때도 많이 힘들었어요
대신 집안일이나 누군가를 챙겨주는건 그나마 잘하고 좋아합니다..ㅎㅎ
온라인에서라도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살고있다고 알리고 싶어서 올리는 글이니 편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