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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459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취한소년
추천 : 0
조회수 : 6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5/06 04:23:58
안녕
난 또다시 캐리어에 짐을 싸고있어.
잦은 지방근무으로 작년과 올해.
옷장 문여듯이 캐리어를 열었다 접었다 하는구나.
이번엔 꽤 오랜시간 일 것 같아.
너의 남자친구가 못나서 이 곳에 붙어있질 못하거든.
항상 짐을 꾸리고있으면
이 곳에 돌아오지 못할까봐 겁이나.
너의 사랑을 받지못할까봐, 다시 이어지지 못할까봐
두려움또한 가득 캐리어에 실어 가져가.
한없이 외로울 줄만 알았던 나에게
처음처럼 다가와 준 너.
덕분에 이곳엔 사랑으로 가득차
두근거리며 잠 못이루던 적도 많았지.
너와 함께 언제나 행복했어.
언제나 사랑했어.
나에겐 언제나 이 곳이 너로 기억될거야.
홀로 남겨져있던 나보단
날 기쁨에 춤추게하던 너가 있을거야
이제 곧
현관문을 닫으면 나대신 추억이 살아가고 있을거야.
영원히 사랑하고, 사랑받던 곳인채로.
이 곳은 너로 기억될꺼야.
ㅡㅡㅡ
내게 돌아올 곳이 있다는 건 제일 큰 행복이야.
부디 변함없는 사랑으로 맞이해줘
다녀올게. 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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