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고차 구입에 관한 정보를 얻어보려다가 여러 가지 얻은 지식을 한번 쓰고 말기는 아까운 것 같아서 저장해둔 글입니다.

자동차에 대해 잘 아시는 분에게는 기초적인 정보일 수 있지만, 분명 사회초년생이나 처음 중고차를 구입 하시려는 분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글을 남겨둡니다

틀린점 수정할 것이나 더 좋은 정보 있으신 분은 알려주시면 더 좋은 정보로 가치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중고차 허위매물 낚시매물에 많이 당하셔서 당부말씀 먼저 드립니다.

중고차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하여 사시려고 검색하시는 분들 많으실껍니다.

네X버에서 중고차만 검색해도 광고, 링크 여러 사이트가 많이 나오죠.

[그렌져 최신형 3천킬로 /1500만원 이민으로 인한 급매] 이렇게 글 올라오면 다들 설마설마 하면서도 혹해서 전화하시죠? 그러면 차 있다고 사진찍어서 보내주고 오라고 하죠. 흔하게 말하는 낚시, 미끼 상품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팀을 짜서 주로 활동을 합니다. 글쓰는 사람, 연락 받는 사람, 상품 보여주는 사람 등 여러명이 정신 없이 드리블 해가면서 움직입니다. 잘 마무리되고 계약하려 하면 중간에 “누가 대출금이 얼마 있다는 것 안알려줬냐?”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그사람에게 윽박지르고 공포분위기 형성해가며 계약을 유도하거나, 아니면 미안하다면서 저렴하게 다른차 보여준다고 하며 썩은차를 보여줍니다. 싫다고 안산다고 하면 자기가 지금까지 다른 손님 안받고 시간을 할애했으니 돈 달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자동차 사이트로 구매하면서 잘 샀다고 말해줄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되십니다. 구매자분께서 정신적으로 만족하실 수는 있어도 객관적은로는 실패한 구매이실겁니다.

엔카라고 해서 믿을 수 있는건 아닙니다. 어짜피 개인이나 딜러가 돈만 내면 올릴 수 있기에 그냥 인터넷 사이트와 크게 다를 것 없습니다.시세가 싼 차는 다 이유가 있고,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고차 구매의 첫단계

1. 차량구입의 예산 정하기

초보구매자분들이 제일 많이 하는 실수중의 하나는 1000만원의 예산을 가지고 구매계획을 짤 때 800만원 이상의 차로 검색하시다가 1100만원의 차량까지 올라가는 겁니다. (그래도 그정도면 다행이긴 하지만..) 여기에 취등록세가 차량가격의 0.07가량이 추가되고 매도비(딜러에게 속한 조합이 가져가는돈 25~30만원 정도), 딜러수수료, 거기에 보험가격까지 하면 1400만원~1500만원까지 예산의 1.5배는 나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1000만원의 예산을 정하셨다면 800만원 내외의 차에서 검색을 하시고 추가로 들어갈 금액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1달 2000km이내 보증은 된다고 적혀있지만 관리가 많이 필요한 중고차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하지만 이런 경우는 막아야죠!!)

 

2. 차종, 모델, 옵션 및 연식, 주행거리, 색깔 정하기

차량의 예산을 잘 정했다면 엔카를 켜시고(허위가 많긴 하지만.. 딜러전산에 들어가지 않는이상 거의 가장 많은 물건과 정보가 오픈되어 있는 플랫폼입니다) 주어진 예산안에서 원하는 원하시는 차종을 검색하시면 여러 매물들이 나올겁니다.

원하시는 차와 맞는 가격이 있다면 클릭하시고 우측 상단에 성능점검 내역을 꼭 확인해주세요. 중고차를 팔 때 모든 딜러가 받아야 하는 성능점검입니다. 차량의 가장 기본적인 상태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차량정보, 침수&사고유무, 오일누유 여부까지... 만약 사이트에 성능기록이 안올라와 있다면... 딜러가 무언가 숨기고 싶은 것이 있어서 고의로 누락해 두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고차를 저렴하게 사는거라면 괜찮지 않느냐라고 말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딜러가 고의로 누군가를 속이기 위해서 성능을 누락시켰는데.. 그런 딜러의 특성상 저렴한 가격으로 주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엔X, 차X차 같은 사이트를 통해서 가격과 옵션을 정하시면 됩니다.

 

3. 차량 확인

차를 정하고 엔X에서 딜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차를 확인하는 법이 있고, 주변에 자동차를 잘 아는 사람과 중고차 매매단지에 가서 일단 딜러를 만나는 방법이 있습니다.

 

딜러를 만났을때의 상황을 보면 딜러를 만나 딜러공유전산을 통하여서 매물을 확인하고 여러 단지를 돌면서 고객에게 맞는 차를 찾아줍니다.

카히스토리나 성능기록부를 보면서 차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의무공개사항입니다) 가격 조율을 거쳐 차를 구매하게 됩니다.

 

딜러는 크게 2종류의 딜러가 있는데 판매딜러, 중개딜러가 있습니다.

판매딜러는 자동차를 매입후 팔면서 시세차익을 남기는 도매업자 같은 사람이고

중개딜러는 알선딜러라고도 하는데 부동산 중개업자처럼 중고차에 대한 나름의 전문지식을 갖고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받고 구매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은 판매딜러와 중개딜러를 같이 하는 딜러가 많습니다.

 

중고차 하는 사람은 가족도 믿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중고차 딜러에 대한 인식이 안좋은데.. 저는 오유에서 나름 유명했던 예전에 그분에게 샀습니다. 만나보니 키가 정말 크시더라고요.. 이제는 활동을 안하시는거로 알고 있는데.. 혹시 눈팅은 하실수도?

제가 알아본 물건보다 연식이나 키로수 옵션도 제일 좋은 것 찾아서 소개해주시더라고요.. 가격도 오히려 저렴하게... 전문 딜러라서 그런지 보는 눈이 있으셔서 그런가..

친구들도 잘 샀다고 이야기 해주니 괜시리 고맙더라고요..

 

아 그리고 취등록세 떼어먹는 딜러가 많이 있다고 하는데...(7%를 일단 내지만 차액이 남는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딜러가 그 돈을 꿀꺽한다고 말하시더라고요..) 그분께서는 그것도 계좌로 돌려주셨습니다.

 

중고차 구매에 관한 궁금증은 아래 글 남겨주시면 아는 내에서는 답변 드릴께여..

다음에 혹시 시간된다면 제타 구매 후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