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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작성을 위한 열가지 꿀팁
게시물ID : jobinfo_2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빰빠라밤
추천 : 0
조회수 : 16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6/09 17:46:28
자소서를 쓰다보면 자괴감이 찾아올 때가 있다.

그동안 이룬 것 하나 없이 뭐하고 살았나 싶어서

한줄 쓰기도 전에 한숨부터 나온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여러분의 선배들도

같은 시기를 거쳐왔다는 것이고 

무엇보다 여러분의 삶은 초라하지 않았다.

'그놈의 자소서'가 부족함이 많은 탓이고

아마 채용담당자한테 직접 써보라고 하면

똑같이 헤맬 것이다.



그럼, 뒷담화는 이쯤으로 해두고 

이제 한번 써보도록 하자.



과연,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은가?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를 제안한다.



1. 글솜씨가 아닌 맥락을 보는 것

자소서는 글짓기가 아니다. 보고서에 가깝다.

즉, 간결하고 짜임새 있게 써야한다.

'매우, 무척'과 같은 부사나 불필요한 형용사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불필요한 기준이 뭐냐고?

여러분 자소서 안에 있는 95%의 부사, 형용사는

당장 없애도 의미 해석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럼 빼라.

또, 새벽이 찾아오면 센치해지기 마련인데

감상적인 표현은 일기장에 쓰도록 하자.

자소서를 검토하는 실무 담당자는 낮에 읽는다.



2. 최고, 최대, 최적화는 누가 정했나?

업계 최고, 최상의 서비스, 최적화 시스템이라는 표현.

만약 "구체적으로 어떤점이 그래요?"라고 되묻는다면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는가? 당연히 그래야 한다.

그럼, 그걸 적어넣자. 추상적으로 대충 뭉뚱그리는

애매한 표현은 피하라는 얘기다.



3. 내자랑은 디테일하게!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나를 맞추는 건 당연한 일이다.

엄마, 친구, 교수님, 후배, 선배를 대할 때마다

우린 다른 자세, 다른 어투로 이야기한다.

자소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또다른 자아'에

빙의해서 쓰는 것 같다고 자책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자랑에 부끄러워 말라.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라는 것만

잘 보여주면 된다. 되도록 구체적으로!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성과를 얻은 경험이 있다면

그 성과가 무엇이고 어떤점을 깨닫게 되었는지,

지원하는 직무에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

최대한 디테일하게 쓰자.

불필요한 문장은 퇴고할 때 덜어내면 그만이다.



4. 회사의 언어를 써라.

회사마다 영위하는 업종과 다루는 상품이 다르다.

그리고 당신의 선배들은 회사 고유의 특성을 잘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 후배와 함께 일하고 싶어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노력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회사의 언어, 선배들의 관심분야, 최근 출시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언급 만으로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다.

대부분의 자소서에는 그런 노력이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니 변별력이 떨어질 수 밖에..



5. 어미를 분명하게 써라.

'좋은 것 같아요' 와 같은 문장. 평소 즐겨쓰는 사람이

많을 거다. 1인칭으로 말하는데 듣고 보면 3인칭이다.

내 감정이 좋은 것인데 왜 '좋은 것 같다'라고 쓸까.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올바른 표현도 아니다.

밍숭맹숭한 감정은 보는 사람에게 쉽게 들키기 마련이다.

'좋다, 노력했다, 공부했다. 연구했다.'

이렇게 확실한 어미만 쓰도록 하자.



6. 종교, 정치성향이 드러나는 이벤트는 빼라.

누군가에겐 굉장한 반감을 살 수 있다.



7. '귀사'는 어느 회사인가?

'귀사'라는 표현은 불특정 다수 기업에게 보내는

공문 따위에 어울리는 표현이다. 바꿔 말해

어느 기업에나 제출하는 자소서라는 인상을 줄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하자. 그냥 기업명을 확실히 써주면 된다.



8. 최소한 회사에 전화라도 한통 해보라

취업은 간절한데 쓸 말이 없다고 푸념하지 말고

최소한 그 회사, 또는 해당직무 실무자와

전화연결 시도라도 해보자. 직접 찾아가서 만난다면

금상첨화다. 고객센터나 인사담당자에게

소개를 요청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설령 연결이 안되더라도 그 자체로 노력의 산물이다.



9. 합격 자소서나 첨삭된 자소서를 보자

내용 보다는 스타일을 벤치마킹 하면

훨씬 그럴싸한 자소서가 된다.



10. 소제목을 달자

당신의 자소서를 두 세번 읽어볼 여유가 있는 사람은

당신뿐이다. 내용을 굳이 보지 않더라도

전체가 보일만한 문구를 소제목으로 달자.

짧게 제목처럼 쓰되, 지나친 비유나 함축적 표현은

지야하는 변이 낫다



그 밖에도 많은 팁이 있겠으나 우선 열 가지의

내용을 말씀드리며 글을 마친다.

아래 영상은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담고 있으니

시간을 내어 보시길 바란다.

https://youtu.be/kQ4lf10Sngs
출처 https://youtu.be/kQ4lf10Sngs
https://youtu.be/lZHEtMaRa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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