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 결혼한 신혼입니다. 부모님께서는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같이 밥먹고 전화는 해줬으면 한다고 하시고 와이프는 이런 걸 절대 이해 못합니다. 애초에 저희 집은 일이 있든 없든 서로 매일 전화하고 연락하는데 반해 처가는 일이 있어야 연락하고 연락이 없으면 오히려 잘 지내서 연락 없는 거라고 전혀 상관을 안 하시거든요. 그래서 부모님은 언제 시간이 될 때마다 같이 밥먹자, 연락 좀 해라 하시는데 와이프 입장에서는 자기는 그렇게 살아 오지도 않았고 어차피 제가 아버지 사업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 보는데 굳이 해야하냐는 입장입니다. 솔직히 제 생각도 그렇긴 합니다. 아니 어련히 잘 하고 있고 굳이 저를 매일 보는데 그럴 필요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또 결혼식때 지원받은 금액도 꽤 있고 해서 어느정도눈 부모님 하자는 대로 해드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또 이런거 하나 둘 씩 하다보면 다 해야하다보니... 아주 그냥 저는 빠지고 알아서 합의하라고 하고 싶네요 정말 이런 경우에 선배님들 께서는 어찌 하셨을까요... 가운데서 죽것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