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이름부터가 낮선 분이시다.
축구좀 본다는 분들도. 이름만 들으면 그게누구? 하실만한 분이다.
선수로서는 이랜드 푸마. 창단멤버로 1992년부터 뛰다가
1997년 부상으로 일찍 은퇴한게 전부.
한마디로 스타선수와는 거리가 꽤 있으신 분이다.
지도자 경력을 보면
1997년 부상으로 은퇴후
명지대 대학원 과정을 밟으신후
1년 대구 FC 코치경력을 제외하고는
커리어 내내 유소년 감독 밎 코치만 하시던 분이심.
즉 대한민국에서 유소년 전문 지도자라고 불리울 만한 분이시라는 거임
학교도 파벌과는 거리만 경일대학교 출신에
선수생활도 별다른 커리어가 없는 분이
대학원까지 나올만큼 공부열심히 해서
본인 실력으로 유소년 전문가가 되신 분이라는거임.
물론 단순 커리어라던지
대학원 나왔다는 사실만으로
이분의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측정하는건
별 의미가 없는건 사실임.
일단 이번 U-20을 본 분들은
선수교채 타이밍에 놀랐을꺼임
지금까지 A매치 보면서
이번만큼 적절한 타이밍에 선수교채 하는걸 본 적이 없음
무언가 한박자 빠르거나 느린 교채만 보다가
눈이 정화되는게 느껴졌음
이것 하나만 해도
이분 능력이 상당하다는게 느껴지지 않음?
그뿐만이 아님
구라가 아닌걸 밝히기 위해 출처를 적어보겠음
자세한 내용은 직접 가서 보시길 바람.
물론 이분 말 한마디로 모든걸 말하기는 그렇지만.
일단 이분 말 중에 팩트만 보자면.
1. 감독님 호칭보다는 쌤으로 불리운다 (이건 저도 다른 곳에서 본 적이 있음)
2. 전술 변화나 선수기용이 과감하다
(이번 U-20 선수들 체력따라 돌려쓰기 하는거 보면 알수 있음. )
나머지 이야기도 충분히 그럴수 있음이 느껴지는 말임
하나더 인용하자면
딴건 모르겠고.
지도자 강습이 재미있다는 표현을 쓸 정도면
유소년들을 얼마나 잘 가르칠까 하는 생각이 들고
지도자가 선수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라는말..
한국 감독중에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유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듬.
세상은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듬
쌍팔년도 운동과 현대 운동은 다르고
지금 어린 아이들이 운동을 하고 받아들임에 있어
단순한 체벌이나 정신론을 받아들이지 않을만큼
아이들 보는 눈이나 정보가 많아진 세상에서
저렇게 소통이 가능한 감독이니까
선수들이 잘 따르고.
열심히 잘 공부한 감독이라
적절한 타이밍 교채도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듬.
지금 u-20 선수들이 크고 커서
국대 주전이 될때쯤
한국 국대 감독을 맡으면
정말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