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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지기 친구와 연을 끊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479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hva
추천 : 4
조회수 : 98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7/13 23:21:10
20대중후반 남자입니다.
전 성격이  선한편이에요, 남들 맞춰주고 배려해주고 져주는?  좋게보면 착한거고 나쁘게보면 호구고,,
 
저한테 고딩떄부터 친한 친구가있는데요
이친구랑 사건이 터졌네요
사실 예전부터 앙금이 있었어요 하지만 성격상 맨날 져주고 받아주고 그랬거든요
근데 이제 나이가 먹으니까 .... 성격이 좀 변하더라구요 못참겠어요,,,
 
그친구가 근처살아서 전 이친구한테 저녁에 간단하게 맥주한잔하자 라는말을 많이해요
근데 이친구는  이기적이고 자기기분이 싫으면 안나오고 귀찮다고 안나오고 그래요 10번말하면 8번은 귀찮다고그래요
예전엔 다 받아주고그랬는데 항상 거절당하니까 짜증이나서 저도 먹자라는말을 안했어요
사실 술은 이친구가 더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먼저 말을 걸때까지 참았는데. 이친구도 괜한 자존심이 있었는지 저한텐 먹자안하고 저랑 같이 있는 단톡방에 글올리고 그러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거의 안본지 2,3주가 지났는데 저번 토요일에 전화가 왔어요 밤 11시반에
카드를 잃어버렸다고 같이찾자고 나오라는 겁니다 근데 막 욕을해요 아 시발 빨리나오라고!!!!! 소리지르면서. 알고보니 술을 많이마신상황이었어요
하.. 결국 나갔는데 근처가서 전화하니까 안받는거에요. 취해서 어디서 자는게 아닌가싶어서 그 근처를 뒤지고 1시간정도 전화계속하고 카톡 계쏙하고 경찰서까지 가서 이거 어케해야하냐 묻고 ㅋㅋㅋㅋ 결국 못찾고 돌아갔어요
알고보니 결국 집갔더라구요. 근데 저한테 미안해야하는거잖아요 오라고했으면서 근데 미안하다는 표현을 제대로 안하고 막 대충 넘길려고그래서 씹었어요 그톡을. 나중에 찜찜해서 내일 간단하게 술이나 한잔하자 라고보냈어요 알겠다고했어요 아마 제가 좀 화난거 알거에요
당일이 왔는데 6시반에 만나기로했어요. 6시10분쯤에 연락이와요. 오늘 꼭 봐야겠냐? 비와서 나가기 귀찮은데 이러는거에요 ㅋㅋㅋㅋㅋ
제가 이친구 맘에 안들어하는게 저 귀찮아 하는 말이에요. 그말에 빡쳐서 진짜 말 그렇게하지마라 라고 보냈어요
그러니까 하는말이 갑자기 왜 진지빠냐 ㅋㅋㅋㅋㅋ 이렇게오니까 와 더 빡치더라구요  이게 한두번이냐고 라고 보냈더니
너가 지금 진지빠는게 더이상한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왔습니다. 말하는게 참영악해요 저만 이상한사람 만드는 대화법이잖아요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오늘 그냥 먹지말자 먹을 기분이 아니다
근데 답장이 "오키" 딱 이렇게왔어요
그말 보고 이새끼랑은 연 끊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10년지기인데 이제 도저히 못참겠네요 카톡차단, 전화수신차단 다했어요
인연 별거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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