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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그리는 방법(3)
게시물ID : animation_4436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거인
추천 : 4
조회수 : 62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7/18 00:05:00
예상은 했지만

68SngDR.jpg

이정도일줄을 몰랐다

어차피 제 공부니깐 계속 올립니다.


000.jpg

• 이전 글에서 nokubura님이 라인이 물음표가 아니라 3자라고 하셨는데 그 말도 맞습니다




2403_9223_1136.jpg

이런 의미의 맞음이 아니고.. 리플에서 나름 설명한다고 썼는데 괜히 더 오해만 불러일으키는거 같아서 그냥 다음 글 쓰기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왜냐면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왜 둘 다 맞는지 설명되기 때문입니다.





~볼과 턱 part 2~









301.jpg

1. 턱은 볼 바로 밑에 있습니다. 볼을 그릴 때는 조금 자세하게 그렸지만 단순하게 직선으로 표현하면 위와 같은 식으로 되고요, 아래 턱선까지 표현하면 자연스럽게 다이아몬드 모양을 만듭니다.







302.jpg

앞에서 본 경우. 원근법적 압축으로 눌린 다이아몬드 모양이 됩니다.














2. 턱이 만드는 표면은 거의 평면에 가깝습니다. 많은 경우 턱의 형태를 다이아몬드형태의 평면 이상으로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303.jpg

살집이 있는 경우 조금 더 부드럽게 그려질 것이고.. 이 때는 걍 볼록한 다이아몬드 형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살이 찌면 턱 모양이 다이아몬드가안되는거 아닌가..? 생각해서 사진을 열심히 찾아봤지만 살이 붙는 부위는 턱 밑 /볼살 /목 부분이라 턱 뿌리쪽(?)은 생각보다 잘 유지됩니다.











304.jpg

높은 확률로 다이아몬드 모양은 유지가 됩니다.. 얼마나 살이 붙은 다이아몬드냐 아니냐일 뿐이지 (ㅋ.ㅋ)










사실 얼굴을 공부할 때 많은 경우 '살찜'은 별 관심이 없습니다. 많은 드로잉 책에서 슴가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과 비슷한 이유인데, 쉽게 말해서 '지방'에 관심이 없습니다. 지방이 붙는 덴 딱히 정해진 형태가 없다고 생각한 것인지..



제가 보는 강좌에도 '홀쭉함'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물론 홀쭉할수록 골격과 근육이 더 잘 드러납니다. 자.. 그러므로.. 살이 빠졌을 때 드러나는 턱의 모양을 관찰해 봅시다. 다이아몬드 평면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 살펴봅시다.














3-1.
305.jpg
306.jpg

우선 귀쪽과 맞닿은 부분부터. 이 부분은 이전 시간에 뼈 라인을 따라서 위를 향하는 방향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아래쪽-턱쪽에서는 다시 안으로 들어갑니다.












3-2. 붉은 색 부분에 아래턱뼈가 위치하고 있으므로.. 가운데 보이는 파란색 구멍에 비해서 튀어나옵니다.
307.jpg




이런 식으로..

308.jpg












309.jpg

3-3. 더 자세하게 따지면.. 이 턱뼈가 피부 바로 아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까 표시한 그 모양으로 저작근이 덮고 있습니다. (파란색.)


그 오른쪽에도 근육인지 살인지가 붙어있긴 하지만 저작근만큼 두껍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움푹 들어가는 모양새가 됩니다.












3-4.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턱이 가지는 모양새는..



310.jpg

이것과 같이 됩니다.

(1) 아래쪽으로 들어가는 방향
(2)튀어나온 방향
(3) 움푹 들어간 방향
(4).. 는 그냥 턱 라인입니다.





관찰하다 보니깐 신기하네요. 아까 그 덩치 3인방에도 이 성향이 아주 잘 나타납니다.

311.jpg










4. 뚠뚠이만 관찰하고 가기엔 좀 그러니깐 마른 체형의 경우에도 한번 확인하고 넘어가겠습니다.




312.jpg

이 경우에도 아까랑 라인은 비슷합니다. 왼쪽 턱을 보고 직접 확인해 보세요.

(1) 귀 근처, 볼과의 경계에서 움푹 들어가는 모양
(2) 저작근에 의해 튀어나오는 모양
(3) 빈 공간에 의해 움푹 들어가는 모양
(4) 아래턱뼈(뚠뚠이들은 제외.)
정도가 되겠습니다.





images.jpg

물론 대부분의 경우 이정도까지 분석할 필요는 없고.. 그냥 다이아몬드 모양 평면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6.
이 부분은 강좌에서 설명하고 있긴 한데 보는 내내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봤습니다. 왜냐면 이런 얼굴형을 솔직히 본 적이 없거든요.

Plane Head.jpg
http://gurneyjourney.blogspot.com/2014/07/plane-heads.html?utm_source=feedburner&utm_medium=email&utm_campaign=Feed:+blogspot/NVaYV+(Gurney+Journey)

두상에나 있는 얼굴형처럼 느껴집니다만..





보시면 눈에서 시작하여 턱 뒤쪽으로 흘러 내려가는 흐름이 있습니다.

313.jpg




인터넷을 뒤져서 딱 한사람 찾았습니다..

314.jpg

크리스챤 베일 (fighter, 2010) 입니다. 눈 바로 밑(파란색) 은 분명 앞쪽 위를 향하고, 턱의 일부분(빨간색)은 분명 측면을 향하고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 눈에 띄는 것이 눈에서 시작하여 턱을 잇는 라인(노란색) 입니다. 복서라던가, 건들면 안될것 같은 깡마른 체격의 남성이 떠오르는 얼굴형입니다. 다행히도 그리 흔하지는 않습니다.

눈 밑에서 시작한 흐름이 저작근까지 이어지는 경우인데, 인터넷을 주구장창 떠돌면서 관찰한 경우는







315.jpg

남자고 여자고 딱 눈밑 주름에서 끝나던가 (가운데), 아니면 눈썹끝으로 연결되어 그냥 노인 눈주름이 되어버리지 (오른쪽)
턱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정말 없습니다..



이것보다는


316.jpg
317.jpg

팔자 주름 턱과 볼 사이의 경계 (혹은 주름)이 만드는 위와 같은 형태가 마른 체형 혹은 얼굴 주름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표현입니다.



일단 턱과 볼은 여기서 마무리 하고, 나중에 주름/아니메 얼굴을 분석할 때 다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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