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울아빠 맏아들한테 시집와서 울 엄마 할머니한테 구박도 많이 받고 시집살이도 심하게 했다 내가 태어니가 전에 울엄마가 차려준 밥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할머니 밥상 엎은적 있었다 엄마가 말해줬었다 첫째 울언니 둘째 나 내동생 아들 연년생 둘째가 또 딸이나왔다고 할머니가 예방접종 못 맞게 했다고 했다 그래도 막상 손주니 미워도 어떻게 밉게 대했겠어 내 기억에 어렸을땐 엄마 아빠 할머니 모두 나 미워하는줄 알았는데 우리 할머니 내가 대학생때 치매 왔는데 깔끔한거 좋아하시는 분이시라 치매여서 그런지 목욕을 더 자주 하셨는데 어느날 할머니가 목욕하고 나오셔서 바지가 발이 안들어간다고 앉아서 엉엉 울면서 내 방문앞에서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너무 할머니가 미워서 대충 입혀드리고 우리할머니가 너무 보고싶고 다시 돌아가면 할머니한테 따듯하게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