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고 백두산 보고 왔습니다.
보통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클라이막스에만 치중하고 그 과정은 클리셰로 대충 채우는데,
백두산은 클라이맥스까지 가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개그씬도 꾸준히 나오고 타율도 좋았습니다.
신파가 약간 있긴 하지만 그리 길진 않았습니다.
급해 죽겠는데 끌어안고 엉엉 우는 장면 클로즈업 해서 복장 터지게 하진 않습니다. ㅋㅋ
의외로 CG장면이 길진 않고 적절히 잘 쓰였습니다.
야한 장면이랑 잔인한 장면이 없어서 가족과 봐도 부담 없을 것 같습니다.
아, 쿠키도 있습니다. 크레딧 나오고 금방 나오니까 보고 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