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다른 분들이 쓰신 글 보기만 하다가
저도 한번 적어봅니다. ㅎ
강아지 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한지 어언 십년~
십년동안 저와 가족들의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정말 힘든 일이 있거나
마음에 상처가 있어도 침대속에서 누워 안고만 있어도 힘이 되어 주어서
너무 고마운 녀석들이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그런데 최근에 갑자기 드는 생각이 정말 이 녀석들을 몇년 있으면
못 볼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매일 매일 사진이라도 한장씩 찍어놔야 할 거 같습니다.
딸아이가 선물로 받은 시크릿 주주 카메라로 여기 저기 사진을 찍으면서
나중에 사라지면 보려구라는 말을 하더군요.
정말 행복한 기억만 남겨준 이 녀석들이 너무 고맙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