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4회 슈퍼볼이 캔자스시티의 우승으로 막을 내림. 이와 더불어 1초에 2억씩 한다는 슈퍼볼 광고들도 모두 공개됨.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구글과 아마존의 AI Assistant 광고 대결.
AI Assistant는 사용자 음성을 인식해서 빅데이터를 통해 도움을 주는 기술.
애플이 2011년 "시리"를 가장 먼저 내놓았으나 현재 1, 2위는 아마존의 "알렉사"와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과 달리 미국은 총 4개 가구 중 1가구가 AI Assistant 기기를 가지고 있다고 함.
슈퍼볼 광고에서 구글은 85세 할아버지가 "구글 어시스턴트" 기술을 통해 아내를 기억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린 데 반해, 아마존은 동성 부부 엘렌 드제네러스과 포샤 드로시를 캐스팅해서유머와 풍자로 정반대의 광고를 보여줌.
두 거대 공룡 기업이 AI Assistant에 이렇게 많은 투자를 하는 이유는 고객 빅데이터를 모으기 위해서.
빅데이터를 많이 모을수록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나 광고를 개발해서 계속 돈을 벌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