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장점은 배려심이 많고 낙관적이며 감정기복이 크지 않아요.
저에 대해 잔소리하거나 변화를 요구하지도 않고
저도 남친한테 이것저것 요구하는 편이 아니라 서로 그런 부분을 좋은 점으로 꼽습니다.
그런데 남친은 본인의 생활틀에서 변화하는걸 싫어하고 본인의 경험 안에서만 판단합니다.
저는 도전과 경험이 그 사람의 사고를 계속 넓혀간다 생각해서 기회가 있으면 해보려 하구요.
그래서 리더십 있고 활동 하는걸 좋아하는 친구와 궁합이 맞는 편입니다.
뭐든 하자 하면 군소리 없이 따라가서 즐기는 타입. (여행, 운동, 배우기 등등)
남친은 본인 생활반경 안에서만 활동하길 원하는데 퇴근하고 집에서 폰,게임, 잠이 답니다.
영화보러 가자하면 답답해서 싫다, 맛집 가자 하면 너무 멀다. 등등
동네에서만 먹고 쉬려 하고 게임도 예능도 옛날부터 했던것만 합니다. .
관대하고 둔감한 성격이 심정적으로는 많이 위로가 되는데
거기에 따라오는 게으름. 도전이나 변화 없는 삶이 큰 단점으로도 느껴집니다.
공통으로 활동하는 취미나 공감대 없이 편안함만으로 관계가 유지되고 있으니
‘시간이 흘러 서로가 너무 당연해져서 소홀해지고 나면 우리 사이에 남는 게 뭐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자주 듭니다.
공통된 취미, 관심사도 없이 오랫동안 좋은관계가 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