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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무원 갑질 사건(마스크 공익 사건) 한번씩은 들어보셨을겁니다.
위에는 나무위키에 해당 사건이 적힌 문서 링크에요. 최신 상황까지 상세히 적혀있다보니 부족함은 없을거라 확신합니다.
제가 그 갑질 사건이 일어난 연수구 옥련2동이죠. 그러니까 연수구청 감사실에서 감사를 하는데 여기서도 감사를 시작한지 한달도 더 넘었는데도 감사를 안 끝내고 시간 질질 끌고 있구요. 인천광역시청의 태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민청원 3천명 넘어 답변을 해야했는데 답변이 그냥 형식적입니다. 자기들이 아닌 연수구가 해야 할 일이다. 이렇게요.
감사원은 그래도 객관적이라 괜찮겠지 했는데 저의 헛된 생각이었습니다. 연수구청 감사실에서 제대로 감사 안하고 시간끄니 감사원에서 나서달란 민원이 2개 들어갔는데 그에 대한 답이 이미 연수구청에서 감사중이니 자기들은 그냥 종결하겠다 이겁니다. 웃긴 건 연수구 옥련2동 사건 말고 이 사건 한 달 뒤쯤 같은 인천이죠. 미추홀구 주안1동에서 유사사건이 발생한 게 있습니다. 그에 대해서도 감사원에 민원을 넣어둔 게 있는데 그에 대한 답은 뭐냐면 자기들이 하는 것보다는 미추홀구청 감사실에서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서 이관시켰댑니다. 진짜 안하려고 갖가지 핑계를 대는구나 생각했고 감사원(수원사무소)을 대상으로 소극행정신고를 해야겠다하고 넣었는데 답변이 감사원(수원사무소) 즉 제가 소극행정 저질렀다는 곳이죠. 거기서 답을 해주더군요. 뭐라고 하냐면 "위법 부당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거나 특정되지 않아서 종결했으며 규정에 따라 이후 제기되는 동일, 유사 감사제보는 회신없이 종결하겠다 " 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감사원에 민원 넣을때마다 위의 나무위키 해당 사건 문서 링크를 걸었습니다. 거기에 여태까지 사건이 잘 정리되었으니까 그것만 봐도 감사원에서 큰 도움이 될까봐서요. 그런데 그걸 보고도 자기들이 위법 부당행위가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면 제가 뭘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분명히 정상적인 사람들이 이 사건을 보면 갑질이라고 인정하고 문제제기를 하는데 시나 구, 감사원은 아니라고 우겨대고 있으니 어째야하는거죠? 일을 크게 벌리기 싫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 가해자 시보 뒤에 무슨 빽이 대단해서 그러는 건지 납득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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