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7살난 딸아이가 있습니다
제눈에는 너무나도 귀엽고 해달라는건 다 해주고싶은 소중한 딸 입니다
평소 딸아이는 돈가스를 좋아해 
제주도에 위치한 유명 돈까스 집도 
밥만 먹으러 간적도 있을정도로 돈가스를 좋아합니다 
얼마전 퇴근후 딸아이가 돈까스 먹으러가자해서 
서울 신촌에 유명 돈까스집이 있다고
광주에서 출발해서 먹으러 갔습니다 
매장규모는 큰편이였고 들어갔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손님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직원들은 식사중으로 보였고
앉아도 관심도 없어보였습니다
못봤을수도 있겠거니 해서 몇번 불렀는데
듣는둥 마는둥 쳐다보다가 저희 식사중이에요
라고만 하시길래 주문안받냐고 물어보니
그제서야 알바생으로 보이는 직원이 터덜터덜 걸어와선
혼잣말로 짜증난다고 욕설을 하였습니다
평소 성격이 욱하는 저인지라 딸아이가 없었다면 한소리 했을텐데
기대에 들뜬 딸아이 표정을보고 한숨 참고 메뉴를 골라 주문을했습니다
알바생은 또 음식을 쩝쩝거리면서 알겠어요 하고 자리로 돌아가 앉아서
마저하던 식사를 하였고 몇분이 지나도 안나오길래 주문 들어갔냐고
물어봤습니다 딸아이는 계속 배고파 하였고
그제서야 자리에서 일어나서 주방으로 들어가고
한숨소리가 테이블까지 들렸습니다
알바생들이 저런놈들은 매장에 안왔으면 좋겠다고
떠들고있길래 참다못해 크게 한소리했습니다
직원들과 저와의 다툼이 시작되었고
놀란 딸아이는 울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매장에서 나가라고 하고 딸아이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그러더니 딸아이가 울먹이면서
앞으로 돈까스 먹으러 가자고 안하겠다고
마음이 너무아파 아무말없이 집으로 갔습니다
이런 매장은 정말 금방망했스면 좋겠습니다
유명맛집이라고 아주 기고만장 한 사장 마인드 최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