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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346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휘내림★
추천 : 1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3/20 22:22:40
걷는데 분명 빈 손으로
왜 무겁나 방향도 못 잡는
발바닥은 알아도 몰라
두리번 서성이다가
아하
그래
그랬지
기대는 덜고 뚜벅
실망은 지고 뚜벅
가서 무겁다 뚜벅
물고 있던 한숨도
뚜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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