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편지와 녹취록상 채널A 이동재 기자 발언 요지>
이대표님,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
당신이 살려면 유시민에게 돈을 주었다고 해라 그러면 그것으로 끝이다.
그 다음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
우리 방송(채널A)에 특종으로 띄우면
모든 신문과 방송이 따라서 쓰고 온 나라가 발칵 뒤집어진다.
유시민이라는 사람은 적도 많은데
거봐라, 위선적 인간이 많이 설쳤네 라며 온갖 욕을 먹을 거고 유시민의 인생은 종치는 것이다.
문대통령의 지지율이 끝없이 추락하고 다음 정권은 미래통합당이 잡게 된다.
눈 딱 감고 유시민에게 돈을 건네 줬다고 한마디만 해라
그 다음은 우리가 준비한 시나리오 대로 하시면 된다.
검찰에 고소할 사람은 우리가 미리 준비해 뒀다.
우리는 지체없이 유시민의 집과 가족을 털고 이사장을 맡고 있는 노무현재단도 압수수색 한다.
이대표님, 잘 생각해 봐요.
당신의 한 마디에 검찰도 좋고 귀하에게도 좋은 결과가 있지만 만약 협조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는 잘 아실 것이다.
연세도 많은데 10년 넘게 감옥에서
사시면 되겠는가?
추가 고소도 있던데 2년 6개월은 확실하다.
우리는 세게도 할 수도 있고 기소 안 할 수도 있다.
이대표님에게 우리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남은 인생 편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판단하실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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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언론의 총선기획, 이게 바로 쿠데타입니다.
더이상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이 글은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최강욱이 '채널A 검언유착 의혹'에 관하여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그 내용은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을 일으킨 이동재 기자의 발언 가운데 핵심이 되는 중요한 내용입니다.
'채널A 검언유착 의혹'이란 채널A의 법조팀 이동재 기자가 금융사기로 복역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접근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 한동훈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를 뒷배로 내세워 유시민에 대한 비위사실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는 의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