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자주 겪는 일인데...
꿈속에서 꿈을 깹니다.
특이한건 꿈속에서 꿈을 꾼후 뭔가 평소와 다른 느낌이 들어서
`이건 꿈이네`라고 생각하는 순간 실제 꿈을 깨는거죠.
최근에는 꿈속에서 꿈을 꾸다가 소리를 치면서 깼습니다.
다만 주변에 처음보는 5명 정도의 사람들이 있었고 왜 소리를 치냐며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그런데 뭔가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이고, 장소도 처음인것 같아
또 한번 `이건 꿈이네`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한테 `이거 꿈이지?` 라고 말을 하는 순간
사람들 표정이 무표정으로 변하면서 일제히 저한테 다가오는 겁니다. 천천히....
제 맞은편에 있던(꿈속에서) 여자?가 가까이 오며 제 몸을 덥치는 순간 저는 무섭지는 않아서, 두팔로 안았습니다.
실제 안은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의식은 두팔로 꼬옥 안는다는 생각을 했죠.
다만 꿈에서 깬듯했지만 가위에 눌렸고 눈은 뜬것 같았습니다.
옆에 자고 있는 와이프를 깨워서 몸을 풀어야 겠다고 했지만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버둥버둥 대다
후~하고 불어서 일단 깨워야 겠다고 생각이 들어 온 힘을 다해 후~하고 숨을 내뱉었고
와이프가 놀라 깨면서 제 가위도 풀렸습니다.
무섭다는 기분 보다는 지속적으로 꿈속에서 꿈이라는걸 인지하게 되는게 신기하고, 꿈속에 있는 사람들이 다른 행동으로
변하게 된다는것이 좀 신기하더라구요? 이게 루시드드림 같은 걸까요? 아님 별거 아닌 개꿈일뿐일까요?
최근 너무 자주 접하다보니 신기해서 글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