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이가 거의 40이고 32살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해서 경력이 나이대 비해 좀 많이 부족해요
전 성격상 이직같은거 못할줄 알았는데 벌써 2번째 이직이네요
건축감리 라는 일을하고 있는데
이쪽은 주로 젊은층은 적고 주로 건축시공사나 설계, 공무원, 기타 일 하시다가 넘어오시는분들이 많아
대부분 50~70대이고 30~40대가 별로 없어요
저는 현장에 상주하면서 일하는데 전국을 떠돌아 다녀요
원래 대구사람인데 첫번째 현장은 구미, 서울, 부산, 보령에서 일을했네요
근데 아는분이 토목엔지니어링 회사인데 감리사업부 제데로 할꺼라고 연봉 더줄테니 본사에서 일하는거로
이직요청이 와서 고심끝에 이직하기로 했어요
근데 장단이 좀 있어요
건축감리는 기술등급이 있는데 여기서 경력점수도 들어가요 그 경력은 현장상주경력만 인정이 되어요
즉 본사에서 일하면 기술자 경력을 쌓을수가 없어요
대신 본사에 있기때문에 현장끝나고 일이 없으면 사실상 백수되는건데 그런걱정은 없고
본사에 있기에 더이상 전국을 떠돌아 다니지 않는것도 장점이에요
사실 이직은 원래 지금 다니는 회사보다 더 큰회사(삼우, 희림, 건원 등) 쪽으로 이직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다니는 회사는 18년도 기준으로 전국 20위 안에 들긴했지만.....지금은 좀 내려갔을꺼에요)
거의 신규급회사에 들어가는거라서요(다만 기존 토목쪽에서는 큰회사입니다)
잘하는거라고 생각하고 믿고 싶은데 약간은 불안한게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