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고 박원순 시장님의 성추행 의혹은 제대로된 수사조차 시작하지 못한 상태로 지금 이시점에서 죽음으로 면피했다는 식의 비난은 할 수 없습니다.
수사를 못했으니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지도 못했고 마냥 전 비서님의 주장을 신뢰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시장님께서 자살하신걸로 추정되고 있고, 이로인해 수사조차 못하고 사건이 종결될 거란점.
그리고 이로인해 성추행 의혹은 그대로 믿음의 싸움이 될거란 점입니다.
무엇하나 제대로된 증거와 수사 없이 전 비서와 시장님의 측근들이 제시하는 단서들로 갑론을박을 하며 시끄럽게 되는것이 눈에 뻔히 보이네요.
명예회복이 되도, 범죄사실이 드러나도 그 당사자가 고인이 되셨으니 그저 가슴이 먹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