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그리고 정의로운 오늘의 유머 유저분들
광주에서 11월달에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신랑입니다..
현재 광주는 확진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생하여 단 6일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및 행정조치, 실내 50명 미만, 실외 100명 미만의 모임으로 제한된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결혼식 또한 50인 미만으로 하객을 초대할 수 있다는 사실도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11월달이라 아직 시간이 있지만 갑자기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맞은 신랑신부들은 아마 청청벽력같은 소식이었을 겁니다..
가족들 신랑, 신부, 예식도우미 등을 포함하여 단 49명만을 모시고 식을 치러야 하는 신랑신부는 행복해야할 시작지점에서 일생의 한번뿐인 결혼인데..........
대책없는 정부 지자체와 의예식장의 형평성에 어긋나는 조치로 신랑신부들은 하루하루를 마음졸여야하고 수많은 피해자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오유에는 눈으로만 보다가 너무 우울하고 막막한 심정에 글을 올려봅니다....
현재 결혼준비카페 신랑신부께서 청원을 올려서 진행중이며, 여러분들의 작은 공감과 관심을 부탁드리고자합니다...
민폐인거 저도 압니다..이시국에 결혼이라뇨 하지만 저희는 1년전에 준비하던터라 상황이 이렇게 될지는 예상을 못했네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