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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세상이 무섭다
게시물ID : freeboard_1912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널구리
추천 : 1
조회수 : 3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7/12 21:29:01
세상이 무섭다 자연재해,코로나19 등 자연이 주는 공포는 금방 아물겠지만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행동,상처,공포는 평생가는거 같다.

어렸을땐 무시할수있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마음속에 파고들어 흉터가 생기는거 같다.

상상할수도 없는 사건들을 목격하거나 겪어보면 트라우마가 되어 이겨낼 도리가 없는거 같다.

결론은 사람이 가장 무섭다. 마음을 내어주고 내어준 용기가 흉기가 되어 내 마음을 후벼파는건가

그렇다고 험난한 세상에 두다리 지팡이 삼아 살아갈 용기도 없다. 

사람을 정말 믿고싶은데 믿을수가 없어 괴롭고 아프다.

신이있다면 정말 지옥과 천국이 있다면 사람이 사람을 찌르고 죽이고 아프게하고 여기가 지옥이 아닐까? 사람이 악마가 아닐까... 내 자신도 악마인건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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