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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에 반항하는 여대생을 흉기로 찌른 범인을 붙잡다 목숨을 잃은 의인
게시물ID : humordata_1870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wl
추천 : 13
조회수 : 227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0/07/16 18: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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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규(崔成圭)"

명동 구두매장 유타에서 영업과장으로 근무하였다.
1996년 8월 10일,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술에 취한 30대 남자가 여대생을 강제로 끌고가는것을 목격했다. 여대생이 비명을 지르자 남자는 흉기를 꺼내 여대생을 찌르고 달아났다. 비명을 들은 그는 남자를 추격, 붙잡다 흉기에 찔려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추격해 남자를 붙잡았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김영삼 대통령은 최성규씨의 빈소에 조화와 조의금을 전달하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당시 서울시장 조순이 "의로운 뜻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기념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라는 지시로 1997년 3월 31일, 그가 숨진 사건 현장이었던 성수역 3번 출구 앞에 추모비를 세웠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에 세워진 추모비에는 다음과 같이 새겨져있다.
"한여름 이글대는 아스팔트위에 한줄기 소나기가 되셨습니다. 성폭력의 현실에서 그대의 희생정신은 고귀한 것이었습니다. 의인 최성규! 그대는 이 시대 모두의 진정한 이웃이었습니다."

출처, 전체보기:
https://ko.everipedia.org/wiki/lang_ko/최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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